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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리(자투리?스토리?넋두리? 내맘대로 한판)65

엄마 마음 오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리혜셰프의 레시피가 승리한 임창정편을 봤다. 요리를 먹는 순간 엄마의 마음 을 느꼈단다. 엄마의 마음 15분 레시피] 박리혜 셰프의 '두밥두밥 두부두밥♬' 출처 네이버 링크 공식홈 냉장고를 부탁해 링크 냉장고를 부탁해 링크 그래.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했는데... 두아이의 엄마인 난. 요리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남편은 내가 만든 김밥이 제일 맛나다고 했다. 그러니 김밥을 만들어 달라고. 아무리 믿고 싶어도 믿을수가 없다. 손대면 무너져버리는 김밥이 맛있다고? 딸은 말한다. "엄마가 만든것 중 제일 맛있단거 아냐?" 딸은 내가 만든 계란국을 좋아한다. 레시피. 1.냄비에 물 300cc를 넣는다. 2. 소금과 조미료를 찬물에 넣는다. 3. 물이 끓으면 .. 2016. 9. 13.
왜? 아이에게만? 생각해보니 우리딸은 참 기특하다. 이 나이 먹도록 나도 잘 못하는 일들을 참 잘도 해낸다. 난 어릴때도 학원에 쭈욱 다녀본적이 없다. (재미없어서. 또 소심해서) 엄마가 시키시는 일에도 반발심도 강했다. (하고픈것만 했으니까) 워킹맘이라 아이 스스로 너무 많은걸 하리라 기대하는것 같아 나도 아이와 같이 동참해보려 한다. 다 이해는 못하더라도 조금은 우리딸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싶으니까.. 1. 무작정 따라하기. 아이는 책을 좋아한다. 요즘은 만화로 구성된 과학책을 보려한다. 난 글밥 많은 명작들을 권한다. 사실 딸은 가리지 않고 다 본다. 딸이 읽고있는 책들에 도전해보려 한다. 아마도 난 10분의 1도 따라하지 못할꺼다. 그럼에도 시도는 해봐야지.. 아이에게 바라는걸...시키는걸... 나도 함께 해보려 한다. 2016. 9. 12.
[몽드드 오리지널] 아놔... 진짜 속상하게시리... 내동 스파 엠보만 쓰다 이날 손가락이 잘못되었나... 물건 받고 '어라? 언제 오리지널 샀지?' 생각했는데... 하필... 그 제품. 우리아기 엉덩이 우째... 열날때도 이거로 닦아주고... 줄줄 빨고 그러고 다녔는데... 힝 이것때문에 아픈거 아녔을까? TT 나처럼 로열티 강한 고객 뒤통수를 치는구나.. 몽드드 링크 2016. 9. 8.
시간아 멈춰라 (부제) 언제 클래? 지금 이대로... 미운 네살이라더니... 엄마 껌딱지가 되려는 아들. 많은걸 혼자 다 해야하는 난. 3년만 기다리면 될까? 5년? 아이들끼리 있을수 있는 그 때를 손꼽아 기다린다. 쓰레기 버리러 잠깐 나가려는 그 사이에. 너무도 서럽게 "엄마아~~~" 하고 현관앞에서 애처럽게 우는 아이를 보니... 속상함이 화~~악 올라오다가도.. 그 모습마저 너무 이뻐 그대로 멈췄으면 한다. 시간은 지날테고... 내가 고대하던 그 때는 어김없이 올텐데.. 지금 이렇게도 이쁘게 나만 알고 졸졸 따라다닐 아이들은 이 순간뿐일테니... 예쁜 지금이 오래되길 바래본다. 2016. 9. 8.
낯선 시선 부제 : 난 아무렇지 않은데. 사람들의 시선들이 느껴진다. 때론 대놓고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10살 딸, 엄마만 졸졸 쫒아다니는 네살배기 아들과 나. 이리 셋이서 다니면 언제나 쫒아오는 시선 들. 마트에 가도, 백화점에 가도, 식당에 가도 사람들의 시선은 한결같다. '야무지게 생긴 딸을 뒀군. 귀여운 아들이네. 에고 혼자 애들 챙기느라 힘들겠네.' 그래. 사실 힘은 든다. 나도 왜? 굳이 3이서 부득부득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 주말 몽중헌에 들렸다. 역시나 우리딸 입짧은 우리딸이 딤섬중 최고라며 엄지척을 해주었다. 그리곤 2개나 먹어주고. 기특한것. 물론 여기서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아들은 그릇이 나오자마자..수저를 떨어뜨리고...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이여서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누나랑 장난.. 2016. 9. 5.
[육아] 계속 따라 다닐수만은 없는 육아. 어쩔수 없다. 내 입장이 육아에만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니. 난 선택을 해야한다. 다 가질순 없다. 아이가 커가면서 늘 옆에서 다 봐주는 엄마들을 볼때 난 부러워 할 수만은 없다. 내가 해줄수 없는 부분이라 아이도 나도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저멀리 내던져버렸다. "일하는 부모를 둔 아이는 산만해." "엄마가 없으니 애가 저리 돌아다녀도 모르지 에휴" 이런 시각들은 개나 줘버려. 스스로 위안 하지만 공백이 생기는건 사실이다. 아이의 말을 100% 다 신뢰할수도 없고... 항상 원격으로 통제하는것도 답은 아니다. 그리고 항상 내가 옳은 판단과 정확한 잣대로 평가할수도 없고.. 왜? 나도 부족한 엄마니까... 나도 한없이 모자란 엄마니까... 큰아이 첫번째 반성문.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난 내가 큰애한테 처음으.. 2016. 9. 4.
최소한의 안전장치 내 침대는 평상형이었다. 둘째녀석은 평상 프레임을 계단삼아 침대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위태위태 하곤했다. 당연히 자다 몇번 떨어지기도 했었다. '왜? 아기들은 꼭 엄마가 잠시 자릴 비운사이 떨어질까?' 평상형이던 침대를 사용하다 얼마전 프레임을 바꿨다. 침대 높이가 10cm이상 높아졌다. 불안함. 언제든 아이들이 떨어질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큰아이이가 떨어졌다. 새벽 아침. 내옆에 기어 들어와 장난치다... 내가 보는 눈앞에서 스르르 슬로우모션을 하듯 시야에서 사라지는 딸. 손을 뻗어보기도전에 퍽! 소리와 함께. 놀란 나와 더 놀란 딸. 11번가 엔젤키드 링크 바로 안전가드를 샀다. 3만원돈의 안전가드. 애들이 유아일때도 사지 않았던것을 구매했다. '괜히 프레임을 바꿔서리....' 안전가드는 튼튼.. 2016. 9. 2.
마음이 씌여서 엄마가 일이 손에 안잡힌다. 어제 "엄마" 부르며 달려오는 우리아가. 목소리가 변해서 깜짝 놀랐는데.. 하루종일 엄마 찾으며 서럽게 울어서 목이 다 쉬었다 하니 너무너무 속상해. 내가 표정이 안 좋으면.. "엄마 아파? 아프면 나도 속상하니까 아쁘지 마.." 애교부리는 우리아가. 여전히 코피나고 여전히 열도 있고 기운도 없고 밥도 잘 못먹으니... 엄마가 너무 속상해. 우리 애기 아프면 엄마 속상한거 알지? 우리아기 얼른 낫자. 엄마 금방 갈께. 사랑해 2016. 8. 26.
고열, 코피, 119, 응급실 혼자 육아를 할때 가장 어려운부분. 아이가 아플때... 3일밤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열때문에 잠을 잘수 없었다. 우리아이들은 유난히 코피가 많이 난다. 큰아이의 경우는 휴지 한통을 다 쓰도록 코피를 쏟아 겁이 날 정도였다. 큰애는 반복되는 코피쏟기에 혼자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정도다. 난 아직도 아이들이 아프면 어찌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새벽3시.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열. 해열제를 먹였다. 그리고 눕히려는데 코피가 난다며 네살배기가 운다. 코피가 날때의 대처법. 1. 고개를 비스듬히 아래를 향하게 한뒤 2. 콧잔등을 지그시 눌러주고 3. 그래도 안 멈추면 얼음 냉찜질을 해준다. 1~2번을 그대로 수행한다. 새벽에 아이도 나도 졸린데 지혈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힘들다. 1시간이 지난다. 멈추지 .. 2016. 8. 24.
4살 아이 떼쓰기 신공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이들인데 성향은 진짜 다르다. 큰애는 내유외강. 많이 참고 내성적인듯 싶으나 밖에선 아니 모든면에선 독립적, 자주적, 적극적인 반면 작은애는 안에선 욕심부리고 샘많고 애교부리고 밖에선 소심하고 겁많고 . 작은아이는 이제 미운 네살이다. 욘석은 한쪽눈을 찡긋 하며 애교를 부리거나 그렇지 않음 아프다고 떼쓰는 방법으로 하고싶은걸 말한다. 어린이집에 가야할 시간... "엄마 회사 혼자가기 무섭쬬? 내가 데려다줄까?" "엄마 병원 갔다가 밥먹고 어린이집에 가면 안될까요? " "엄마 책 읽어도 돼요? " 아들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 다 못먹었어요. 빠빠 먹고 갈래요" 아들은 아침밥도 잘 먹지 않는다. 가고 싶은곳이 있을때... "응. 우리는 주차장에 갈꺼야" (아들은 백화점이나 마트에..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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