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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3

두통 아침에 눈을 떴을때 두통을 느끼면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린다. 이런날은 조용히 5시간 이상을 자줘야 한다. 쉽지 않은 해결책이다. 아이들의 삼시 아니 두끼정도와 간식. 그외 수발들을 들어줘야 하는데 정말 조용히 나혼자... 쉽지않은 일이다. 하루종일 무거운 몸으로 아이들에게 약간의 소홀함과 밀어냄으로 하루를 버틴다. 나의 의지가 약함에 자책을 하게된다. 완벽한 엄마란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한참 모자란 나는 되풀이하듯 자책과 후회를 반복한다. 두통이 있는날엔 나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날이며 내가 아픔에 힘들고 아픔에 수반되는 해야할일들의 소홀함에 속상하고 짜증이 난다. 오늘은 그런날이였고 난 또 자책하는 날이였다. 조금만 더 강해지고 싶은데 난 몸도 마음도 모두 나약하다. 2020. 5. 3.
감정 드러내지 않기 참 어리석다. 그동안 표현을 하지 않는 내가 답답하다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표현에 거침이 없는 나를 본다. 익숙함때문인지 모른다. 무서울것이 없다 생각하니 과감해진건지 나이를 먹어 뻔뻔함이 늘은건지 잘 모른다. 믿는구석이 있다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지금생각하니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함인듯.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지 않는 세상이 아니라 철저히 자신만을 위한 삶이 당연한 세상에 내가 살고 있는탓이리라. 중간에 끼어버린 내 세대는. 후배동료들은 모든 책임을 내가 지길 바라며. 그들의 입장도 대변해주고 보호해주길 바란다. 선배동료들은 위하는척 책임져줄듯 든든한 뒷배인양 얘기하다 상황에 직면하면 모든 문서에 모든 서류에 모든 대화에 날 앞세운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목소리를 내고 전면에 나.. 2017. 9. 16.
무관심 무관심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마음 다스릴 시간이 필요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난 무관심했어야 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그러했음으로 난 하나씩 놓을수 있었다. 다 놓아버리라 한다면 이젠 그렇게 할 수 있다. 미안해요.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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