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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울4

다시 불면증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니 새벽 2시무렵 떠진 나는 다시 잠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지만 쉬이 잠들지 못한다. 가까스로 잠들면 일어나기 버거워 오전이 힘들고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하지 못하니 하루가 힘들다. 악순환이다. 하루하루 나를 옥죄어 오는 일상이 두렵기까지 하다. 다시 우울모드. 삶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업무스트레스, 육아스트레스., 외로움. 나는 없고 그들의 나만 존재한다. 그들을 대신해 희생되는 나만 존재할 뿐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사그라질 나만 있다. ​​​​​ 2018. 10. 11.
헛된일 공을 들인만큼 질은 향상된다. 시간을 들인만큼 성과가 난다. 다 그렇진 않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일에서 보람을 찾는건 어렵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일을 나혼자 할때라면 더욱더. 제살 갉아먹는 느낌이랄까? 과감히 관둬야 한다. 그런데 왜 이러고 있을까? 뭐가 두렵기에., 남들의 시선? 남는자들에 대한 미안함? 어중간한 나이대에 나만 생각할줄도 모르고 다 보듬을 깜냥도 안되고. 헛되이 인생을 낭비했네 후회하게 될까 또 쓸데없는 생각에 멍. 2018. 8. 10.
내가 놓치고 사는것들 많을꺼다. 알면서도 놓치고 모르고 놓치고. 일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내 가정, 살림, 육아. 육아를 위해 포기하게 되는 사회생활, 나를 위한 투자시간. 그리고 가장 큰 나의건강. 둘다 늘 만족하지 못하니 늘 불만스런 내 인생. 그 둘을 위해 누리는 장점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 중 하나를 포기하면 만족할까?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뭘까? 나일까? 돈일까? 나에게 필요한건 뭘까? 자유일까? 소비일까? 일탈일까? 건강하게 여유로운 삶은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 모르겠다. 아마 내가 놓친 가장 큰걸 알아버렸을때 그러하겠지. 그리고 이미 후회하는 시점이겠지. 모르겠다. 2018. 7. 9.
무섭다. 낯설어짐이 무섭다. 변해가는 모습이 두려워진다. 이렇게 빨리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그 속에서 하나둘씩 사라져가는것들이 두려워진다. 거짓말을 한 너가 밉다. 필요할때만 찾는 너가 밉다. 상황에 따라 비겁해지는 너가 정말 밉다. 정말 밉다. 201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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