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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리(자투리?스토리?넋두리? 내맘대로 한판)65

누가 문제더냐.. 주말 점심. 정말 밥차리기도 싫다. 공식적인 식단 꼬불꼬불 라면 . 이 있지만 그것도 하기 싫다. "오늘 점심 시켜먹자!" "짜장" ... 늙은아들. "난 찐찐찐짬뽕 아니 우동, 짬뽕"... 새침떼기 딸. "안매운 거"... 아가아들. "통일해".. "싫어..싫어.." 어찌할 도리가 없다. 능숙하게 가스렌지에 냄비 두개 올리고. 라면 3종류를 꺼낸다. 1. 짜*** 짜장라면. 2. 생*우동 ..우동. 3. *짬뽕. 엄청 팔리고 있는 그 라면. 1번을 끓여 늙은 아들 주고.. 2번 끓여 딸 아들 덜어 주고.. 2번 냄비에 다시 3번 끓여 딸과 내가 노나먹는다. 작은 상에 둘러 앉아 세돌도 채 안된 아들까지 라면을 먹이는 나. 배려심 없는 니들 셋. 그걸 3종류나 끓여 내주는 나. 누가 문제더냐!!!! 우리.. 2016. 2. 29.
사랑합니다. 난 당신들을 사랑하는겁니다. 순간순간의 감정 치유실인 것입니다.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나 자신도 사랑합니다. 나의 삶속에 그대들속에 둘러쌓여 살아가고 있다는건.. 난 그대들을 사랑하는 겁니다. 사랑합니다. ♡♡ 2016. 2. 13.
주말병 주말이다. 금요일이 늘 기다려지듯... 나도 어김없이 주말을 기다린다. 지지고 종종대며 때론 아이들에게 재촉하고 협박하며 전쟁같았던 일주일. 아이들을 위해 주말을 기다린다. 아프다. 말도 안되지만 주말만 되면 견딜수 없는 두통으로 하루종일 멍~하다. 어지러진 집. 하루종일 치워대야 하는 집안일. 삼시세끼 차려야 하는 부담감. 넘쳐나는 빨래. 그렇다. 주말은 고역이다. 난 도피하고 싶다. 그래도 회사에선 여유로운 차한잔의 시간은 있었는데.. 주말에도 끝나지 않을 듯 기다리는 여러가지 상황에 오늘도 머리를 지그시 누르며 하루를 시작한다. 2016. 2. 13.
프롤로그 워킹맘인 나는 시간이 없다. 째깍째깍... 시간은 금이요. 가용시간 또한 자투리일뿐... 나는 수다쟁이다. 둘째를 낳은 이후 아가와 옹알이만 한 시간을 보내고나서 완전한 푼수떼기 아줌마가 되어 버렸다. 나는 불량하다. 살림도..육아도..내조도..며느리도..딸로도.. 나는 약하다. 체력도, 정신력도, 패기도, 열정도, 사랑도,기억력도 사그러든다. 난 지금의 소중함을 너무도 잘 안다. 그리하여 나의 자투리 순간순간의 이야기들을 기록하려 한다. 2016. 2. 12.
[육아]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떼쓰는 아이 28개월 아들. 요즘들어 부쩍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떼를 쓴다. 아침마다 졸리다...엄마랑 놀꺼다... 옷 안입는다...덥다... 온갖 핑계를 대며 떼를 쓴다. 혹여 친구들과 관계가 좋지 않나? 혹여 매체에서 나오는 선생님과의 안좋은 일이라도? 별의별 생각을 다 해보는데... 막상 가면 너무나 잘 지낸다. 역시 분리불안. 엄마와 있고 싶은게다. 최근 몇달동안 엄마만 졸졸 쫒아다니며 매달리는 아이. 방학때 며칠 시댁에 떼어놓은 이후 더 심하게 붙어있으려 했다. 육아를 잘 아는 동생에게 자문을 얻은 방법으로... 1. 간식을 준비한다.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간식을 지퍼백에 함께 담으면서 "내일 친구들 나누어주면서 같이 먹어" 해본다. "친구들이 다 모여들어 달라고 하면 줄서..라고 말하고 한명씩 줘" 라며 가이..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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