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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148

서른, 아홉 _나에겐 찐 친구가 존재하는가? JTBC 수목 드라마 [서른, 아홉] JTBC 서른, 아홉 홈페이지 >>> 바로가기 2022. 3. 4.
오늘도 어제처럼 2022년이 되었다. 올해는 재야의 종소리행사도 없었고 소란한 축제의 열기로 2022년을 맞이하지 않았었어 그런지 한달이 지났음에도 2022년이 맞는가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음력으로 1월 1일이 지나야 2022년이 실감이 날지 1월1일에도 설날에도 나는 채팅창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모티콘을 날렸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고 내일도 또한 오늘같은텐데 이렇게 끄적임이 없으면 그냥 잊혀져 가는 하루가 될까봐 글은 남긴다. 열심히 하고자 했던 캘리그라피도 , 또한 열심히 하려고 했던 블로그도, 또한 짬짬이 하려고 했던 수세미도 업무가 바빠지면 참 쉽지가 않다. 오늘도 어제처럼 아무런 이벤트 없이 무사히 지나가는 하루지만 올해는 그래도 나에게 어떤것이 중요한지 끌려가지 않는 삶이길 바란다. #20.. 2022. 1. 29.
나 안보니 좋냐? 내 손 놓으니 좋냐? 어제 꿈에서 보니 좋더라 나 안보니 좋냐? 2021. 11. 6.
삶의 속도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하루가 변화 무쌍하다거나 이벤트가 많다거나 하지도 않은데 나의 평범한 일상의 흐름은 주변을 보기도 전에 멀리 흘러가 있는 느낌이다. 내 나이가 무감각해지고 지금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또 조바심이 난다. 어르신들은 하루가 길다고 하셨는데 난 잘살고 있어 그런걸까? 아이들의 모습을 다 담지도 못한것 같은데 어느새 훌쩍 커버리고 젊으셨던 부모님의 주름도 더 깊어지시니 또 조바심이 난다. '아 왜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될까봐.. 2021. 11. 5.
씁쓸 “내 인생에서 꺼져 줘” 살면서 그렇게까지 싫을 사람이 많을까? 그 사람과 단절 하고 싶을 땐 2가지 마음일테다. ‘너가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너에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어느날 후회가 밀려올까 걱정이 된다. 사람의 기억이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듯이 사람의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니까. 누구든 후회가 남지 않길… 보듬어온 세월이 헛된 시간이 아니였길… 2021. 9. 27.
간사한 마음 일이 많을땐 잠 잘 시간도 없고, 맘편히 나들이도 못간다 속상해하다가 그 보다 더 긴장감 있는 일을 맞닥뜨리면 그동안 힘들다 했던건 견딜만한 사안이였음을 느끼게 된다. 힘들땐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데 고된걸 해결한 후에는 감사하다 느끼니 이런 간사한마음 같으니라고… 2021. 9. 16.
삶의 우선순위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다. 나는 어떻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을 활용하고 있을까? 인지하지 못하지만 분명 우선순위에 따라 나의 몸은 움직일 것이다. 누군가는 일을… 누군가는 육아를… 누군가는 살림을… 누군가는 연애를… 누군가는 운동을… 나는 늘 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한다. 실상이 늘 시간에 쫓기듯 끌려가듯 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공평하게 나누지 못함에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 된다. 일에 소홀해지면… 육아 때문이라고… 육아에 소홀해지면… 살림 때문이라고… 살이 찌면… 시간이 없다고… 얼마전 컬럼을 하나 보았다. 그 분은 평일 1시간, 주말 2시간 이상을 산책하는데 우선순위를 둔다고 한다.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나는 핑계대기만 바빴는데.. 2021. 8. 5.
밤낮이 뒤바뀌었다 오늘은 낮잠을 많이 잤더니...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뭐 하긴 최근에 불면증으로 새벽 1시 넘기는건 일도 아닌데 휴대폰을 뒤적뒤적 TV도 틀어두고 뒹굴뒹굴 하다보면 4시가 다 되어간다. 내일은 월요일인데 할일도 많은데 이리 사이클이 뒤틀렸으니 큰일일수밖에.. 우유도 없고, 잠을 잘 들게 할 무언가도 없다. 나이들면 잠이 없어진다는데 나이든게 틀림없다. 아닌데?? 나이들면 새벽잠이 없어지는건데 난 아침에 못 일어나는데 다행이다. 아직 덜 늙은게다. 자야할낀데... 고마 자자. 2021. 5. 31.
늙어짐의 자각 시간이 흘러감을 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들고 체력도 떨어지고 의욕도 떨어지는 날이 온다는걸 안다. 나도 나이가 들어감을 안다. 알고 있었음에도 문득 문득 늙어짐이 눈으로 보여질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처음엔 나의 생각들이... 삶을 대하는 나의 마음들이... 무언가 빠져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꾸역꾸역 살아내는 일상에서... 누군가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며 살아가는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오롯이 나 자신일수 없는 환경속에서 나의 에너지가 사그라짐을 느끼게 된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해내고 있다며 나는 아직 열정이 있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살아간다. 밤샘이 힘겹고,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피부가 푸석거리면... 삶이 피곤한가 부다 싶었다. 자꾸 살이 찌니 자기.. 2021. 1. 10.
제 복을 발로 차 가끔 .... 아니 자주 생각한다. 제 복을 발로 차는 그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측은지심이 생길 때 말한마디로 '빡! 발로 차버리는 그대. '열가지를 해주려고 했는데 한가지만 해주겠어' 나는 착하니까 한가지라고 해주는거야. 후우.... 열 참는중. (화제 전환이 필요해)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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