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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2

두통 아침에 눈을 떴을때 두통을 느끼면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린다. 이런날은 조용히 5시간 이상을 자줘야 한다. 쉽지 않은 해결책이다. 아이들의 삼시 아니 두끼정도와 간식. 그외 수발들을 들어줘야 하는데 정말 조용히 나혼자... 쉽지않은 일이다. 하루종일 무거운 몸으로 아이들에게 약간의 소홀함과 밀어냄으로 하루를 버틴다. 나의 의지가 약함에 자책을 하게된다. 완벽한 엄마란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한참 모자란 나는 되풀이하듯 자책과 후회를 반복한다. 두통이 있는날엔 나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날이며 내가 아픔에 힘들고 아픔에 수반되는 해야할일들의 소홀함에 속상하고 짜증이 난다. 오늘은 그런날이였고 난 또 자책하는 날이였다. 조금만 더 강해지고 싶은데 난 몸도 마음도 모두 나약하다. 2020. 5. 3.
보고 또 보고 매일매일이 매시간마다 꽉차고 의미 있게 보내고 있으면 좋으련만... 나의 시간은 띄엄띄엄 알차다. 내가 라떼를 끊기 힘든 현실처럼 도저히 끊기 힘든 TV. 습관처럼 리모콘을 누르고 집안에 퍼지는 TV소리. 집중해서 보지 않을때가 더 많지만 꺼져있으면 불안하다. 안그래도 좋아하는 TV였지만 주말부부 시간의 무서움을 덜하게 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 더 의지했으리라. 보고 또 보고. 마니아 기질이 있는건지 지난 방송들을 보고 또 보고. 디어 마이 프렌즈, 또 오해영, 흑기사, 미스터션사인, 동백꽃 필무렵, 눈이 부시게, 응답하라 시리즈, 시카고타자기, 상속자들, 태양의 군주, 대장금 등등 장르도 안가리고 보고 또 보고. 아니 습관처럼 틀어놓는다. 문제다. 애들 나무랄것 하나 없다. 나 또한 미디어에 중독되어..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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