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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두통

by ccanips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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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을때 두통을 느끼면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린다.
이런날은 조용히 5시간 이상을 자줘야 한다.
쉽지 않은 해결책이다.
아이들의 삼시 아니 두끼정도와 간식.
그외 수발들을 들어줘야 하는데 정말 조용히 나혼자... 쉽지않은 일이다.

하루종일 무거운 몸으로 아이들에게 약간의 소홀함과 밀어냄으로 하루를 버틴다.

나의 의지가 약함에 자책을 하게된다.
완벽한 엄마란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한참 모자란 나는 되풀이하듯 자책과 후회를 반복한다.

두통이 있는날엔
나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날이며
내가 아픔에 힘들고
아픔에 수반되는 해야할일들의 소홀함에
속상하고 짜증이 난다.

오늘은 그런날이였고 난 또 자책하는 날이였다.

조금만 더 강해지고 싶은데 난 몸도 마음도 모두 나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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