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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생활패턴 깨짐

by ccanips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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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가 훌쩍 넘었음에도 잠이 안온다.
아침엔 8시에서 9시 사이 깬다.
하루 두끼만 먹는데도 소화가 안된다.

아이들을 챙기려면 바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
너무 어렵다.

사회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보니 답답해 미치겠다.
아이들의 휴대폰 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불안함이 배가 된다.
학원을 온라인수업 하는 1개를 제외하고 모두 안 보내기로 하다보니 맘이 더 초초하다.

교육지도를 잘하지 못함에 대한 두려움.
같이 시간을 할애해줘야 한다는 부담감.
식사, 살림, 교육 3가지를 한다는 자체가 나한테 불가능한 미션이다.

어느날은 텐션을 높여 잘하다가도
어느날은 컨디션 난조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규칙적이지 못한 패턴.
일관되지 못한 생활에 아이들을 통제하긴 불가능이다.
나도 못하는걸 아이들에게 강요할순 없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는데 생활패턴은 완전히 무너졌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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