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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리(자투리?스토리?넋두리? 내맘대로 한판)/나의시선 너의시선16

어쩌면... 내가 듣고 싶어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그이는 계속 나에게 말하고 있었는데.. 내가 귀를 닫고 입을 막고 시선을 돌리는 바람에 알아채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그걸 알아채는게 왜이리 힘들었을까? 3~4인용 원터치 텐트를 샀다. 난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흠... 사실을 말하자면 난 캠핑을 해본적이 없다. 캠핑 기억이라곤. 초등4년 걸스카웃 시절 딱한번 해본 경험이 전부다. 불편하고 어색하고 덥고 벌레 많고 눅눅하고... 내 기억의 캠핑은 그런거다. 불편함. 난 쾌적함을 택했다. 빵빵한 에어컨 바람의 호텔방. 언제나 따뜻한 온수 냉수가 나오는 욕실. 보송한 침구류. 언제나 난 이런게 좋다며 입버릇처럼 말해왔었다. 친구가 캠핑가면 사이트 구축 도와준다고 해도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런 내가 텐트를 샀다. .. 2016. 8. 6.
의미 부여하기 다 핑계였다.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고? 개풀 뜯어먹는 소리지. 나에겐 2주의 시간이 주어졌다. Madame freedom... 일년에 두번 있는 그 시간을 일분 일초가 아쉬운듯 조바심 내며... 마구잡이 약속을 잡고 평소 못하던걸 다 하겠다는듯 분주하게 보냈었다. 일주일은 그리 보냈다. 혼자 분주하게, 간만에 동료들과, 지인과. 둘째주는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바보상자와 맥주와 온갖 야식꺼리와 함께. 집은 난장판 그대로인데... 알차게 보내고 있는건지... 역시 없어지거나 얻지 못할때가 아쉬운것이다. 바쁠때가 가장 시간이 나는법이지. 그래. 1주일은 알차고 바쁘게 2주일도 알차고 루즈하게 한주 더 있음 알차게 보내리 2016. 8. 4.
다 귀찮아서.. 슬프게도 다 귀찮다. 'Dear my friends '에서도 주현 아저씨가 하던 말처럼.. "그런데 늙는게 참 그렇다. 젊어서 같으면 너한테 뺨을 맞더라도 도끼에 찍히더라도... 그냥 갈비뼈가 으스러지도록 확 안아볼텐데... 졸려서..졸려서 못 안겠다." 졸리다. 피곤타. 귀찮다. 그리 갈망하는 솔로 생활이 지속된다면... 난 아마 더 뚱띵이가 되어 누워 죽을것이다. 시메이. 벨지움 맥주. 가격은 비싼데... 기대했던만큼은 아닌듯. 풍미 강하고. 매일밤마다 이리 먹으면 진짜 살찌는데.. 라쇼페. 벨지움 맥주 캬하.. 맛좋다. 딱 내 취향. 향도 좋고 부드럽고 맛좋다. 듀벨. 벨지움 맥주 색이 예뻐서 살짝 기대했는데.. 맛은 있는데 무난한 맥주. 아무것도 못하고 게으름만 피우는 나 자신을 보니... 싱글라.. 2016. 8. 3.
감시 감시당하고 있다. 이나이에 감시라니... 오호라 통제야. 엄마는 안부를 묻는척. 시도때도없이 문자를 날린다.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하신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 난 정확히 안다. 70이 가까우신 엄마가 다 큰 딸의 무엇이 불안하시기에... 애기 다루듯 조마조마 불안하실까나.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구나. 2016. 8. 1.
(제안)블로그 기능 이런것도 제공했으면.. 요즘은 많은 생활을 모바일로 한다. 업무에서 확인된 인터넷 접속 패턴도 이미 모바일접속이 60%를 훌쩍 넘으니. 모바일 형태의 다양화 및 사용자 편의성 등 할일들이 계속 생기겠지. 요즘 블로그도 모바일 작성을 편하게 멋스럽게 고급지게 제공하는것들이 많다. 그것에 비하면 티스토리는 더 업그레이드 해야할듯... 난 귀찮아서 그냥 제공되는대로 쓴다. 변경도 안한다. 있는기능이 안보이면 찾아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난 직관적인걸 선호한다. 그래도 모바일에서 아쉬운것. 1. 조금 더 이쁘고 편한 레이아웃 제공되면 좋겠다. 2. 19금 인증 모듈 편하게 삽입되면 좋겠다. 3. 출처를 쉽게 표시하게 했음 좋겠다. 요즘은 저작권이 민감하니까... 다른이의 저작글은 표시하기 쉽게 도장꾹. 내것도 내꺼라고 도장 꾹. 요런 .. 2016. 7. 22.
디어 마이 프렌즈 최근 본 드라마중 단연 최고. 대사 하나하나 마다 생각하게 만들고.. 한장면 한장면 마다 명장면이며.. 부럽고 부럽고...또 부럽고... 눈물짓게 만들고..배우게 만들고..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고... 멋진 드라마. 엄마랑 이렇게.. 늙어서도 이렇게 꼬마야! 불러주는 이런 오빠 있을꺼야. 이런 언니도 있을꺼야. 이런 친구도.. 이렇듯..따스하게 편하게.. 이렇게 살고 싶다 201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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