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26 발버둥 저마다 삶을 위해 처절한 발버둥을 친다.난 그저 가만히 있고 싶은데 난 아무 상관도 없는데 덩달아 발버둥을 치고 있다.윗사람은 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얼굴 찌푸린다고 하나도 겁도 안나는구만)아랫사람은 또 들볶이기 싫어 더 아랫사람을 닥달한다.난 ? 관망하고픈데 괜한 조바심으로 내 아이들을 잡는다. 그저 잠자리 들기전에 엄마 품속을 그리워했을 뿐인데...엄마의 살내음과 따뜻한 손길한번 원했을 뿐인데...난 밀쳐내고 무서운 얼굴을 하며 문서 하나 만든다고 아이들을 밀어냈다.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 것때문에 금쪽같은 내 아이들을 잡다니. 거지같은 세상. 2017. 2. 21. 환생 윤종신 :[환생] 다시 태어난것 같아요! 내모든 게 다 달라 졌어요 그대 만난 후로난 새사람이 됐어요 우리 어머니가 젤 놀라요 우선 아침일찍 깨어나 그대가 권해주던 음악틀죠 뭔지 잘몰라도 난 그음악이 좋아요 제목도 외기 힘든 그노래 할때도 안된 샤워를 하며 그멜로딜 따라해요 늘 힘들었던 나의 아침이 이렇게 즐거울수 있나요? 오~놀라워라 그대 향한 내마음 오 새로워라 처음 보는 내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세상도 참 살아갈만할거에요 전철 안에 예쁜 여자들 이제는 쳐다보지 않아요 몇정거장 지나면 그댈 만나게 되요 차창에 비친 내얼굴 웃네요 관심도 없던 꽃가게 에서 발길이 멈쳐져요 주머니 털어 한다발 샀죠 오늘은 아무날도 아닌데 오놀라워라 그대향한 내마음 오새로워라 처음보는 내모습 매일 이렇다면 모진 이세.. 2017. 2. 15. 나의 생각 너의 생각 너에게 손을 내밀었었다. 아무 욕심없이 바램없이 내민 손길이였지만 부담스럽다한다. 한발짝 물러나 지그시 바라봐주었다. 배려였다. 소용돌이 치는 감정들을 그저 다 받아내주며 바라봐주었다. 거리를 두려한다 한다. 멀어지려한다 한다. 불쑥불쑥 치닫는 감정들에 홀로 오만가지 상상을 하며 단정짓는 모습도 이해한다. 이기적인 말과 행동들도 서운하다 하지 않았다. 필요할때만 찾아도 부드럽게 받아주었다. 항상 내가 여기 있을것이라 믿었으리라. 내가 있을곳이 아니다. 난 여기 있으면 안된다. 난 소멸되었다. 2017. 2. 14. 유효기간 유효기간이 지났다. 내가 모든걸 이해해주리라 마음먹은 기간이 지났다. 밉다 한다한들 어쩔수 없다. 나도 예전이 한없이 그립다. 나의 변수 너의변수 그리 크지 않던 그때가 그립다. 울타리 영역안에서의 자유로운 영혼이였던 때가 그립다. 그 자리에만 있어달라는 그 바램을 난 들어주지 못한다. 미안할것도 아쉬울것도 없다. 그냥. 그렇게 유효기간이 지나버렸다. 2017. 2. 14. 오랜날 오랜밤 오랜날 오랜밤 악동뮤지션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 거짓은 없었어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 흐느껴오는 너의 목소리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행복했단 걸 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잘 자요 안녕 그 말 끝으로 흐른 시간은 오랜 날 같았어 우린 서로에게 깊어져 있었고 난 그게 두려워 넌 가만있고 나도 그러했던 순간은 우리 오랜 날 함께한 시간을 아무런 의미도 없듯이 추억만 하게 하겠죠 그대 곁이.. 2017. 2. 13. 인어공주 인어공주는 왕자를 봤어요. 인어공주는 왕자곁에 가기위해 목소리를 버렸어요. 인어공주는 하고싶은 말을 할수 없었어요. 인어공주는 왕자곁에 있고 싶었으나 왕자는 인어공주를 봐주지 않았어요. 인어공주는 그런 왕자를 죽여 살수도 있었으나 왕자의 행복을 빌며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어요. 끝. 밤마다 자기전에 이야기를 들려준다. 불끄고 깜깜한 방안에서 난 일인극을 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풍부해지는 나를 느낀다. 잊었던 내용도 기억이 나고 이야기속 대화는 살아있는듯 막힘이 없이 술술 이어져간다. 아이들이 잠이 든다. 큰아이때는 책을 들고 10권이상씩 읽었다면 작은애는 최소 3개 이야기를 들려주면 잠을 잔다. 이야기를 듣는걸까? 엄마 목소리를 듣는걸까? 난 어두운 밤마다 내가 알고 있는 동화를 끄집어내야한다. 짧고, .. 2017. 2. 9.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 인섕사 다 그러하지 않나? 어찌보면 내가 노력하고 희생해서 일구어진 혜택은 내몫이 아닐수 있다. 그럼 뭘 위해 나의 열정을 쏟아야 하는걸까? 스타트업 회사의 창업멤버로 일부 급여도 반납하며 회사를 궤도에 올리기 위해 희생하였다. >>> 회사 복지도 좋아지고 임금수준도 높아지니 살만하다 싶을땐 이제 나가주었음 한다. 내급여가 많이 높아졌다고. . 프로젝트가 너무 바빠 날밤 새며 뒷치닥꺼리 다 해 놓고 안정화 시켜놓았다. >>> 안정화도 되었으니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거지같은 프로젝트에 또 들어가란다. 함께일때 싫어하는 온갖 행동들로 맘 아프게 하고 힘든것들 다 겪어가면서도 옆에 있어줬더니 >>> 떠나고 난뒤 나의 소중함을 뒤늦게 알고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돌아와라 울부짖어도 돌아가지.. 2017. 2. 8. 나의 자리 생각이 많아진다. 평온하지 않다는 것이리라. 내 삶의 후회는 없다. 생각하곤 했는데 하나씩 아쉬움이 늘어간다. 분명 후회하는거다. 체력이 딸린다하여 흘려보낸 시간들이 아까와졌다. 육아의 핑계로 늘어져 보낸 시간들이 아까와졌다. 오롯이 혼자 해야한다는 억울함으로 나를 돌아보지 않음에 속상해진다. 나는 5년동안 어디에 있었나? 나는 엄마로써 살고 싶었나? 나는 리더로써 살고 싶었나? 난 뭘 했지? 나는 어느자리에 있었나 싶다. 조금은 여유가 생긴탓이리라. 이젠 무언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나보다. 나의 자리. 최소한 난 이 자리에 있으려고 노력했었구나 이런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 2017. 1. 31. 만시간의 법칙 후회한다. 내몸 힘들다는 이유로 흘려보낸 시간들. 후회한다. 여전히 피곤한 일상을 핑계로 흘려보내고 있는 순간들. 후회한다. 속상하고 미치도록 어리석은 걸 알면서도 선뜻 실행하지 못한 나약함을. 더불어 원하는 삶이, 욕구가, 즐거움이 뭔지도 모르는 무뇌함을. 2017. 1. 17. 왜? 성윤리에 대한 집착? 오늘은 밑도 끝도 없는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붙여 논리 없는 그저 썰로 쏟아내보기로 한다. 우연히 지나치듯 보게된 어느 소셜내용. A는 소셜을 통해 B와 친분이 있는 C에게 친히 친추하고 온오프라인 모임에서 관계를 형성한다. 목적에 의한 관계형성이였으며 소셜에서 비춰지는 모습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가섰으렸다. 저명한 정도는 아닐지언정 다들 지적인 모임들에 얻는것도 있으렸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날 갑자기 A는 자기 소셜에 C의 성윤리를 비난하며 그의 학식 및 모든것들을 비난하고 조롱한다. C가 유흥업소를 다닌다는 이유로... 왜? 성은 본능이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다. 사회적제도 아래 우린 특정 집단에게 유독 도덕적 삶을 강요한다. 사회의 많은 영향을 주는 공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 맞다. 중요.. 2017. 1. 12.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