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26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고... 그들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였나? 나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였나? 언제나 그 판단은 나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필요하면 그들은 더없이 소중한 사람이고... 내가 행복해서 잊고 있던, 힘들어서 여유가 없던 그 순간에 그들의 존재는 무의미해진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한마디가 그들을 떠나보내게 하는 계기가 된다는걸... 아마도 내가 그들이 필요해질즈음 느끼겠지? '내가 왜 그랬을까? 그리 소중한 사람인데..' 그리곤 어쩔수 없는 상황에 후회를 할테지. '모든것들이 자연스러운것이다' 라고 말하기엔 우린 너무나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 좋든 싫든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관심을 늘 할애하며 지낸다.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면 다 보이는 것들을 정작 나만 보지 못한다. 아니 보여도 애써 .. 2016. 12. 5. [제주] 에밀리파크 2016년 11월 어느 가을날 아이들이 원한 초콜릿체험. 초콜릿박물관은 이미 몇번 가봤으니 이번엔 안가본 에밀리 파크로... 그냥 성산가는 큰 길가옆에 덩그러니 있던 카페. '어라? 주변 풍광이 별론데? 덩그런 건물만 있는데?' 생각하고 들어선 곳. 카페느낌이 강하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가 전부다. 들어서면 생각보다 꽤 크다. 그리고 아기자기 꾸며놓은 공간도 좋다. 필팁!! 여긴 쿠폰통과 같은 모바일쿠폰으로 구매해야 싸다. 아무도 없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뛰어다녀도 좋다. 아기자기하다. 포토존을 보고 무지하게 뛰어다닌 녀석들. 즐거운 놀이로 탄생한 초콜릿. 맛도 좋다. 족욕체험장도 깔끔하고... 초콜릿 굳히는 동안 나가본 텃밭? 뒷편에 자리한 에밀리팜. 예쁘다. 귤이 주렁주렁. 이리 가까이.. 2016. 12. 4.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이적 [거짓말]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 2016. 12. 4. 오르막길 윤종신 '오르막길'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2016. 12. 1. [제주] 레일바이크 2016년 11월 늦가을 어느날. 힐링을 위한 제주방문. '아이들과 함께라면 힐링은 절대 될수 없다.' 는 사실을 깨닫고 온 여행. 제주 동북부에 위치한 제주 레일바이크. 당연히 티켓은 모바일로 구매하는것이 싸다. 나도 쿠폰통을 통해 구매했다. 쿠폰통 링크 http://coupontong.co.kr/M_new/index.php 3시간전에만 구매하면 탈수 있다. 원주레일바이크나 왕송레일바이크랑은 달리 시간대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이 얘긴... 운이 나빠 관광객이 엄청 많을 경우는 대기시간이 길어질수도 있다는 뜻이다. 역시나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부니 바람막이가 장착되어 있다. 겨울에도 즐길수 있겠다. 좋네... 제주 레일바이크 또 다른 좋은점. 자동운전이다. 히힛. 아이들과 어찌 페달을 돌리며 갈까 고민.. 2016. 11. 30. 너나 잘 살아. 비수가 되어 꽂힌말. 그래 나나 잘 살것이지 오지랖넓게 원하지도 않는 걱정이나 해주겠다고. 보이는게 다는 아니다. 잘사는 코스프레 시작해야겠다. 2016. 11. 30. 영혼 존재가 확인되지 않는 이들. 보이는것만 믿으려는 나는 사실...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의아한 일들을 볼때면 소름 돋을만큼 누군가에 의해 벌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내가 역술인들을 만나지 않으려는 이유다. 저마다 믿는것들이 있다. 일이 잘 풀리거나 안풀리거나. 어차피 벌어질 일은 벌어진다 하여도 그 모든일들을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내가 믿는 또하나. '사랑했던 내 가족은 날 절대 해하지 않는다.' 해리포터 부모가 영혼이 되어도 자식을 지키듯... 사촌오빠가 지금 모든것이 잘 풀린 이유는. 순하디 순했던 먼저 간 언니가 도와줬기 때문이라는 가족들의 믿음. 그러니 지금 잘 풀리지 않는다하여도 곧 좋아지리라고 믿는다. 어차피 지금 내가 잡을수밖에 없는건 .. 2016. 11. 30. #No.45 My new boyfriend.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11. 29. #No.44 그대에게 기대도 될까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11. 24. 응답하라... 한밤중에 뻘짓중... 대답없는 그 넘에게 계속 메시지 보내고.. 혼잣말하고... 나 심심하다. 빨리 와서 놀아주라.... 어쩜 그리 자기생각만 하는지... 난 천사도 아니요... 부처도 아니란말이다. 애들에게 키스를 퍼붓는데도 한계가 있단말이다. 달려가 긴긴밤 하얗게 불살라야겠다. 오~~~빠....앗... 나쁜넘 같으니... 2016. 11. 22.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