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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제품후기

MSR 해비튜드 6

by ccanips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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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것이 점차 눈에 들어온다.
텐트도 그 중 하나인것 같은데 한번 사용하고나서 이건 아닌데 싶은건 불용품으로 남는것 같다.
아직 많은 경험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벌써 텐트에 대해 호불호가 생기고 있는것 같다.


주관적인 텐트에 대한 나의 생각.
1. 쾌적함을 선사하는 면텐트
2. 가능한 가벼운 텐트
3. 혼자 치기 쉬운 텐트

주력으로 가지고 다니는 텐트는
아직까지는 트레블첵 라움텐트 + 풀플라이2.0 이지만
그때 그때 날씨에 따라 쉘터도 들고 다니고 리빙쉘도 가지고
다닌다.

라움의 단점은 높이가 조금 낮다는것.
풀플라이 공간이 조금 아쉽다는것.
물론 아이들과 다니기에는 이만한 텐트가 없다.
적당히 넓고 적당히 작고 많이 쾌적하고.

간절기 난로만 보유하고 있는 나로서는 적당히 작은 조합인
라움+풀플라이가 난방하기도 생활하기도 따뜻하게
잠자리하기도 좋은 조합이라 생각한다.

한여름에는? 덥다. 너무 덥다.
한여름엔 타프 아래에만 있어도 더운데 벌레를 너무 싫어하는 아이들때문에 여름에도 전실공간이 필요한 우리에게
면텐트는 너무나도 덥다.


'올여름엔 돔+타프로 다녀보자'

가볍고 치기 쉽고 시원하고 돔+타프 조합으로 캠핑을 가보겠다며 들인 MSR 해비튜드6

<MSR 해비튜드 6>
출처 : MSR 공식 홈페이지 >>>> 바로가기 <<<<

MSR, THERMAREST

엠에스알, 써머레스트, 텐트, 스토브, 쿡웨어, 매트리스 등의 아웃도어 제품 취급

www.msrgear.co.kr


경량제품을 선호하는 나는 msr제품이 너무나 맘에 든다.
MSR 어세스2 후기 >>>> 바로가기 <<<<

6인용 사이즈인데 6kg대의 가벼운 무게와 일어서도
넉넉히 남는 높이.

라움은 높이가 상단 하단이 달라서 코지한 느낌은 있어도
탁 트인 느낌하고는 거리가 있는데
해비튜드는 들어서자마자 뻥뚫린듯
공간감이 확 느껴지며 답답함이 사라진다.

트레블첵 라움텐트 풀플라이 후기 >>> 바로가기 <<<<


천장 메쉬로 되어 있고 앞쪽 상단에도 메쉬로 되어 있다.
한여름만 생각하면 올 메쉬로 안되어 있다 아쉽다 하겠지만 우리는 오히려 가려져 만족도가 더 높았다.

처음 해비튜드를 고민했을때 전기선이 들어갈 수 있는
지퍼가 없어서 아쉽다 했는데

실제 사용시에는
출입구 코너 부분에 위치하여 닫으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텐트 포켓메쉬가 많아 간단히
휴지나 안경 등을 보관하기도 좋다.

msr 해비튜드6 천장
해비튜드6 텐트안에서 바로본 풍경

올 여름엔 "MSR 해비튜드6 " 로 너무 좋은 날은 보냈다.

비가 많이 오는 우중캠에도 바람에도 너무 견고하게 잘 견디어 주었다.

데크 바닥에 물이 흥건했음에도 텐트안에는 전혀 물이
스며들지 않았다.

나는 너무 좋았는데 아이들은 여름의 벌레에 전실이 없는
조합을 너무도 싫어했다.

천장의 메쉬로 인해 붙어있던 벌레들을 보고 아이들은 신기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싫어하기도 했다.

전용플라이가 텐트보다 떠 있고 스커트가 없는 형태이다 보니 비가 오거나 텐트 안이 밝을땐 플라이와 텐트 사이로
벌레가 날아와 천장에 붙어있다.

그 생각은 왜 못했을까?

촘촘한 메쉬로 당연히 벌레의 유입은 없지만 벌레를 너무 싫어한다면 장점은 아니라고 본다.

뭐 이건 여느 메쉬 텐트라면 다 있는 일이겠지만.

제대로 우중캠을 견딘 해비튜드6 나의 만족도는 점점
더 올라간다.

겨울에도 쓸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
3계절만 사용하니 조금 아쉽다.

내년엔 더 많이 사용해보자. 너 맘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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