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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욕실이야기 집콕의 시대. 원래 활동적이지 않는 나 (캠핑가서도 가만히 있기 좋아하는 나) 라서 집에만 있는것이 죽을만큼 답답하진 않다. 다만, 온갖 짐으로 덮혀있는 집안 공간의 답답함이 오히려 나를 옥죄어 왔다. '미니멀로 살고 싶다' 아이가 있고 시간이 지나니 짐은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정리를 못하고 사니 쌓여만 가는 모든것들이 눈에 거슬리게 되고 청소를 해도 티가 안나니 너무 힘들어 집안을 온통 뒤집어 놓기로 했다. 나의 컨셉은 보이는 곳은 깔끔하게 하고 절대 나열해 놓지 말자. '정리도 못하는게 나열? 늘어놓기를 왜이리 좋아할까?' 욕실 전반적인 느낌은 따뜻하고 환한 느낌으로 세면대는 American Standard 제품으로 작은 세면대를 골랐다. 욕실수전은 가격대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고 블랙수전, 골드수전 예.. 2020. 9. 18.
캠핑 침낭 _ CCOLORE 벌써 가을이 왔다. 더위에 캠핑을 갈수 있을까 고민하던게 불과 얼마전인것 같은데 이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텐트안에서 포근함과 따뜻한 침낭을 찾게 되는 계절이 되었다. 나의 애정템 꼴로르 침낭. 요즘 캠핑장비 가격도 오르고 구하기도 쉽지 않아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잘 이용하고 있지만, 이 녀석은 그중에도 애정애정 애정템중에 하나다. 사실 4계절 내내 혹시 몰라 캠핑할때마다 가져다니는 녀석인데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할 시기가 된 나의 애정템 꼴로르 침낭 내가 보유하고 있는 침낭은 [꼴로르 CCOLORE 슬립스 500] 핑크핑크 다. 800필파워를 가진 구스다운 침낭이다. 극동계가 아니라면 가볍고 포근하고 누웠을때 보드랍고 만족감이 너무 좋은 침낭, 색상도 핑크핑크로 화사하다. 충전재 500g.. 2020. 9. 16.
[Drama]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SBS 새 월화 드라마. 출연 : 박은빈님, 김민재님, 김성철님, 박지현님, 이유진님, 배다빈님 외 많은 분들. 의도 :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 드라마홈 바로가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중 매주 월,화 밤 10시 programs.sbs.co.kr 요즘 나의 심신이 미약하여 따뜻한 드라마 잔잔하고 설레는 드라마를 원했는데 이 드라마 좋다. 벌써 4회 방송이 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 단순히 음악에 관한 열정, 성장 드라마일줄 알았는데 주인공 송아와 준영의 각각의 사랑, 우정, 설렘 그리고 어떻게 진행될까 기대되는 감성 드라마다.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관계처럼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사랑한 브람스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 각 두 .. 2020. 9. 10.
비움의 미학 체력이 바닥이 났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현해보자고 시작한 일이 눈덩이처럼 커져버렸다. 비우고 나면 공간이 보인다 하였는데 공간이 다 어디로 사라진거지? 이 많은 물건들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었던거지? 사놓은지도 모르는 물건,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르는 물건, 택도 떼지 않은 새상품 집안 곳곳 구석구석 어찌 그리도 잘도 숨어들 계셨는지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냉장고 안이 텅텅 비면 기분이 좋았었다. 구형 가전제품을 처분하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했을때 늘리지 말고 소중히 오래오래 아껴가며 쓰자 다짐했었다. 40장이 넘는 수건들. 어림잡아 50켤레가 넘는 양말들. 시도때도 없이 구입한 각종 도서들. 넘쳐나는 머그컵, 유리컵, 접시류들. 자잘한 소품에 취미용품들. 그동안 무얼하며 살아온거지? (급 반성모드) 열흘동.. 2020. 9. 10.
[캠핑용품] 캠핑용 식기세트 캠핑하면서 코펠 하나면 충분할줄 알았다. 내가 보유하고 있었던 5년전 처음 산 코베아 6~7인용 경질코펠.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코베아라는 캠핑브랜드 제품, 우리 식구수보다 넉넉한 수량 그리고 가벼우며 적당한 가격. 그리고 프라이팬, 주전자가 포함된 구성도 딱 맞았다. 아직까지 계속 잘 쓰고 있는것 보면 스테인레스가 아니더라도 경질코펠도 나쁘지 않다. 우리가 먹방 캠핑을 하지 않는것도 위 코펠 구성만으로 충분한 요인이 될수도 있을터다. 접대캠이나 두세팀이 같이 가는 여행에서 저 코펠을 보면 다들 반응이 그렇다. "언니 코펠은 왜이리 귀여워. 조만조만 한것이 소꿉놀이 같아" 그렇다. 냄비나 프라이팬은 괜찮은데 그릇과 주전자는 귀염귀염하다. 캠핑을 다니면 다닐수록 드는 생각. '생각보다 그릇이 꽤 많이 .. 2020. 8. 19.
이 세상을 살아내는 미치광이 나는 정상인가? 요즘을 살아가는 나는 스스로 반문한다. '나는 정상인가?' 무언가에 쫒기듯 살아내고 있는 이 현실에 나는 비교적 잘 컸다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의 희생과 사랑속에 사랑도 배려도 남들보다 월등하진 않아도 부족하지 않다 느꼈다. 과연 그런가? 오늘도 재난문자를 받는다. 내가 자주 다니던 별다방에 이틀동안, 꽤 오랜시간 방문했던 자는 보건소에 들리라 한다. 나는 지금 그곳과 별로 떨어지지 않은 서점에 와 있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놓고 시간이 애매하여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두려운가? 무서운가? 걱정스러운가?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어느곳도 안전한 곳은 없다. 마음 한켠에 커다랗게 공포가 자리하고 있는지 꽤 지났기 때문에 무뎌지고 익숙해져 버렸다. 뉴스를 보다 갑자기 분노가 치밀고 불안.. 2020. 8. 19.
[music] 능소화 '안예은 능소화' 발매 : 2020.08.06 안예은의 신곡 능소화 Flo에 올라온 것을 보고 바로 틀어본 노래. '아... 왜 지하주차장 갔을때 내가 틀었을까?' 아무 사전 지식없이 신곡이라 들어본 안예은의 능소화. 첫 소절부터 등쪽에서 올라오는 소~~오름. 노래가 무서울수 있다는걸 느끼게 했다. 역시 안예은. 대중성을 노린다면 발매하기 주저했을법 한 노래. 드라마OST인가? 의심했다. 무서운 영화의 삽입곡인가? 했다. {호러송} 호러송이 맞긴 하다. 그런데 은근 중독되는 가사, 가락... (가락이 더 어울리는것 같다.) 더 놀라운건 뮤직비디오가 무서워서 19금? 안예은 찐이다... 뮤직비디오는 배우 윤균상 , '역적' 의 인연으로 찍은게 아닌가 싶다.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당연히 성인인증 필요 솔직 중.. 2020. 8. 10.
[중고가전매입] 가능한건가? 몇년전만 해도 중고가전 매입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 매입을 못하면 고물값을 주고 가져가는 고물상들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혀 그런가? 결론 ! 제조일자 5년 이내 가전제품이 아니라면 중고가전을 처분하긴 너~~무 너무 어렵다 내 경우 폐기물스티커 사다 붙여 내놓는게 최종 선택 답인줄 알았는데... 한군데 발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1599-0903 (감사합니다. 무료수거해주셔서...)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 배출예약시스템 접수 절차방법 www.15990903.or.kr 실내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기존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버리려고 알아본 중고가전 매입. 예전에 비해 많이 없는것 같은 기분은 무엇일까? 중고가전 매입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매입조건 : 2013~2020 사이의 .. 2020. 8. 10.
[Drama] 악의꽃 tvN [악의꽃] 주연 : 문채원, 이준기 방영기간 : 2020.7.29~ tvN 수목 드라마로 새로 시작한 드라마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볼때 예리한 평론을 한다거나 극의 흐름을 잘 이해한다거나 하지 않는다. 그저 슬플때 눈물나고 기쁘면 웃고 감동적인 부분에 울컥하는 그런 평범한 시청자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찾아보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악의꽃’ 은 1회 보고나서 궁금해지는 드라마였다. 이제 2회를 방영한 드라마 ‘악의꽃’ 출처 : 네이버 바로가기, 공식홈 바로가기 가끔은 긴밀한 사이라 해도 내가 아는 그 사람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게 맞는가 싶을때가 있다. 하물며 가족이라고 해도 그 가족의 모든것을 다 안다고 할수 없지 않은가? 최근에는 그런 생각들이 더 자주 드는 때이다. 존경하는 .. 2020. 7. 31.
갑자기 소환되는 기억 짐 버리기를 실천하는 요즘이다. 가장 고민인 책들. 무겁다. 의외로 공간도 많이 차지한다. 왜 책부심이 있을까? 책정리를 해본다. 혹시 몰라 책을 촤르르 훓어본다. 책속에 딱봐도 오래되어뵈는 천원이 나온다. 희안하다. 돈이 왜 거기 들어있는걸까? 또다른 책을 촤르르... 헉. 사진이다. 빼도박도 못하는 명확한 옛 사진이다. 아니, 도대체 기억도 못했던 사진이 왜 거기서 나오는걸까? 이 사진을 우에 할꼬. 버리기도 쉽지 않고 보관하기도 애매한 사진이다. 내 과거 연애사는 손 꼽을만큼 많지도 않았지만, 되돌아보면 굳이굳이 덮을 이유도 없고, 내 나이 씁쓸하게도 지난일을 웃으며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별 고민없이 사진첩에 넣어두었다. 감사하게도 나이가 들면서 자존감이 높아진것 같다. 아직 경제활동을 하고..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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