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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꺼~~리/손요기-하고보고

[중고가전매입] 가능한건가?

by ccanips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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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만 해도 중고가전 매입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
매입을 못하면 고물값을 주고 가져가는 고물상들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혀 그런가?

결론 !
제조일자 5년 이내 가전제품이 아니라면 중고가전을 처분하긴 너~~무 너무 어렵다
내 경우 폐기물스티커 사다 붙여 내놓는게 최종 선택 답인줄 알았는데...

한군데 발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1599-0903
(감사합니다. 무료수거해주셔서...)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

배출예약시스템 접수 절차방법

www.15990903.or.kr

실내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기존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버리려고 알아본 중고가전 매입.
예전에 비해 많이 없는것 같은 기분은 무엇일까? 

중고가전 매입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매입조건 : 2013~2020 사이의 제품
매입을 못하는 제품은 무료수거
2013년 이전 제품이라도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제조일자 , 모델 , 사진 모두 첨부하여 내가 컨택한 업체가 10군데.
모두 '한결같이 '오래된 가전이라 매입이 불가합니다.' 였다. 

그 중에 가스렌지는 구입한지 2년도 안된 새 상품이였기 때문에...

처음엔 '2013년 무렵 가전도 있으니 팔수 있을꺼야?'
두번째 '고물상에 고물값만 받고 넘길수 있을꺼야?'
세번째 '무료로 수거해주는 곳이 있을꺼야?'
네번째 '에라이 그냥 폐기물스티커 붙여야겠다. 

내가 버리려던 중고가전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아기세탁기, 에어컨, 에어워셔
작동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가전이다.

아기세탁기 아깝다

문제가 없는데 왜 바꾸냐고? 

이번에 느낀 가장 큰 점. 
'물건은 오래오래 잘 써야겠다.'

나의 욕심에 더 쓸수 있는 물건들을 버리는구나.
재사용도 되지 않는 멀쩡한 제품들이 쏟아지는데 내가 한몫을 하는구나.

마음 한구석이 찌르르 느낀 부분이다.
인테리어한다고 거기에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내가 무슨 할말이 있을까 만서도... 

이번 계기로 환경을 더 많이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아.. 다시 돌아가서..
폐기물스티커를 샀다.
큰물건은 만원에서 작은물건 2,000원까지 각 부여된 금액이 다르니 여러권종의 스티커를 사야한다.

짐보관 이틀 남겨두고 급검색에 찾아낸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에 전화를 해보았다.

{1599-0903} 친절하게 접수상담을 해주신다.

지역에 따라 수거 날짜가 달랐다. 
우리 지역은 화, 목요일... 불법투기가 아닌 제품이라고 표시만 해두면 수거해주시단다. 

감사합니다. 6만원을 벌었어요. 

수거가능물픔은 냉장고,세탁기 같은 단일 가전제품이 가능하며 가스제품류를 불가능하단다.
하여, 가스렌지는 그냥 폐기물 스티커를 붙였다. 
전자제품자원순환공단이니 당연히 가구종류는 제외된다. 

가구 버리는것만 십만원 가까이 폐기물스티커를 붙였으니 내가 버린 멀쩡한 제품에 대한 나의 죄값이로다. 

느낀점이 많았던 이번 일로
오래오래 잘 고쳐가며 아껴가며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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