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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꺼~~리/눈요기-가고보고

[Drama]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by ccanips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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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SBS 새 월화 드라마.
출연 : 박은빈님, 김민재님, 김성철님, 박지현님, 이유진님, 배다빈님 외 많은 분들.
의도 :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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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중 매주 월,화 밤 10시

programs.sbs.co.kr

요즘 나의 심신이 미약하여 따뜻한 드라마 잔잔하고 설레는 드라마를 원했는데  이 드라마 좋다. 
벌써 4회 방송이 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 

단순히 음악에 관한 열정, 성장 드라마일줄 알았는데 주인공 송아와 준영의 각각의 사랑, 우정, 설렘 그리고 어떻게 진행될까 기대되는 감성 드라마다.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관계처럼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사랑한 브람스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
각 두 사람도 자신의 감정을 숨길수밖에 없는 우정속 사랑의 감정선을 차분하게 잘 살려주는것 같다. 

박은빈님 스토브리그에서 당차고 똑 부러지는 역할 잘 소화했는데 ,
이번엔 서령대 경영학과를 나왔음에도 바이올린이 좋아 4수끝에 음대에 들어가 난다긴다 하는 동기들속에서 하위권 성적으로 졸업, 진로 등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졸업예비생으로 단짝친구 민성의 전 남자친구 동윤을 사랑하면서 속앓이 하는 '채송아' 역할로 차분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으로 편안함을 주는 역시 연기 잘하는 은빈님. 

김민재님 넉넉하지 않은 환경속에서 음악을 관두려할때 경후그룹 1기 장학생으로 피아노를 계속 할수 있게 된 피아니스트 준영 역할로 피아노를 계속 할수 있었던 이유가 다른 사람의 불행의 값임을 알고 엄마를 잃은 정경에게 우정, 연민, 사랑의 복잡한 감정속에 있는 인물로 도깨비 왕역을 연기했던 모습이 있는데 여진구님과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이번에 확실히 자리매김 하실듯. 

드라마 주요인물들이 젋은 세대여서 그런지 풋풋한 느낌인데 모두 감정선을 잘 살리는 듯하다. 
요즘 심신이 미약한데 설레는 드라마 좋아요. 

송아와 준영은 잘 숨겨왔던 그들의 짝사랑들을 어찌 그리 잘 알아냈을까? 
짝사랑 참 아픈데... 

현실에서 동병상련으로 만난 인연은 참 고달픈데... 두분이 연기하니 달달하고 따뜻하네. 
세사람의 우정 쉽지 않은데... (너무 과몰입했나? )

준영 : 송아씨는 어떤 곡으로 짜셨어요?

송아 : 브람스하고, 슈만하고 클라라요.

준영 : 테마가 이룰수 없는 사랑이였나봐요.

송아 : 아니요. 세사람의 우정이요.   
송아 : 브람스 좋아하세요?

출처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중

준영 :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송아씨를 만나야겠다.
송아씨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질꺼야.

출처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중

이제 나이들어 모든 감정들을 순수하게만 받아들이지 않는데 속앓이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할수 있는 나이이지만
설렘 가득 풋풋한 감성 한번 느껴봐야겠다. 

짝사랑에 너무 아파하지 말고 이쁜 사랑으로 이어가길 기대하며.... 

나도 브람스 같은 사람 나타나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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