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24 [제천] 덕동계곡 그래. 결론적으로 난 계곡이 싫다. 아무리 맑고 깨끗해도 난 계곡이 싫다. 바위와 돌이 많아서 싫다. 깨끗해도 미끄러운 바위가 싫다. 아직은 우리 아들에게 차가운 계곡물도 싫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도... 우거진 숲속의 향도...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며 살랑거리는 나뭇잎들도...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들과 온갖 새소리도... 가만히 누워 신선놀음을 하며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는것도... (아들 크기전까지 불가함을 알았다) 자주하면 좋아지려나? 2016. 8. 7. 시댁에서 자아찾기 부제 : 이런 못된 며느리를 봤나?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다. 에어컨 없이는 하룻밤도 곤히 잘수 없는 날들이 계속된다. 올해는 진짜 왜이리도 더운지... 방학기간동안 아이들을 봐주시는 고마우신 시부모님. 주말마다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 저녁을 차려주신 어머님. 신랑이 좋아하는 국과 고기가 신랑과 시아버지 사이에 놓여 있다. "이궁 찌개가 멀어서 우째니?" 평소 같으면 '괜찮아요' 할수도 있었겠지만. "가운데 두시면 돼죠. 가운데 놔요 어머니" 함께 가운데 자리를 만들고 기여이 내뜻대로 가져다 뒀다. 온몸이 너무 피곤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방에 자리잡은 신랑. 선풍기 바람을 쐬며 자유를 만끽한다. 이 더위에 에어컨이 없는 시댁. 선풍기가 2대다. 하나는 작은방에 하나는 거실에서 주무시는 시아버지한테. 신.. 2016. 8. 7. 어쩌면... 내가 듣고 싶어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그이는 계속 나에게 말하고 있었는데.. 내가 귀를 닫고 입을 막고 시선을 돌리는 바람에 알아채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그걸 알아채는게 왜이리 힘들었을까? 3~4인용 원터치 텐트를 샀다. 난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흠... 사실을 말하자면 난 캠핑을 해본적이 없다. 캠핑 기억이라곤. 초등4년 걸스카웃 시절 딱한번 해본 경험이 전부다. 불편하고 어색하고 덥고 벌레 많고 눅눅하고... 내 기억의 캠핑은 그런거다. 불편함. 난 쾌적함을 택했다. 빵빵한 에어컨 바람의 호텔방. 언제나 따뜻한 온수 냉수가 나오는 욕실. 보송한 침구류. 언제나 난 이런게 좋다며 입버릇처럼 말해왔었다. 친구가 캠핑가면 사이트 구축 도와준다고 해도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런 내가 텐트를 샀다. .. 2016. 8. 6. 널 사랑하지 않아. 출처 네이버 출처. 네이버 무슨 말을 할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개만 떨구는 나 그런 날 바라보는 너 그 어색한 침묵 널 사랑하지 않아 너도 알고 있겠지만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도 내 마음 아프지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게 전부야 이게 내 진심인거야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너도 알고 있겠지만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도 내 마음 아프지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게 전부야 이게 내 진심인거야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게 전부야.. 2016. 8. 5. [제천]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 해브나인 오늘은 유명한 워터파크가 인산인해를 이뤄 밀려다니는 사진이라며 돌아다니는 사진을 봤다. 우리딸하고도 이번 방학 캐리비언베이 2번 가기로 했는데... 걱정걱정. 다들 바다로 휴가를 갔나? 사람으로 가득할 줄 알았던 7월 마지막 일요일. 갑자기 결정해 가본 곳. 역시 여기도 입장료가 비싸다. 그래도 깔끔한 느낌. 오늘따라 사람도 없다. 좋다. 아이들과 가면 가만히 사진을 찍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더구나 엄마 혼자 애둘을 데리고 다니는건 엄청난 체력과 집중을 요구하는 일. 사람들이 곳곳에 있어 제대로 찍을수가 없다. 여긴 실외 수영장과 중간중간 아기자기 스파구역들이 존재한다. 산림속에 있는듯한 프라이빗 스파존도 있는데 난 울아기가 못가게 하는 바람에.. 실내존도 있는데 역시 울아들은 시끄럽다며 잠.. 2016. 8. 4. 의미 부여하기 다 핑계였다.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고? 개풀 뜯어먹는 소리지. 나에겐 2주의 시간이 주어졌다. Madame freedom... 일년에 두번 있는 그 시간을 일분 일초가 아쉬운듯 조바심 내며... 마구잡이 약속을 잡고 평소 못하던걸 다 하겠다는듯 분주하게 보냈었다. 일주일은 그리 보냈다. 혼자 분주하게, 간만에 동료들과, 지인과. 둘째주는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바보상자와 맥주와 온갖 야식꺼리와 함께. 집은 난장판 그대로인데... 알차게 보내고 있는건지... 역시 없어지거나 얻지 못할때가 아쉬운것이다. 바쁠때가 가장 시간이 나는법이지. 그래. 1주일은 알차고 바쁘게 2주일도 알차고 루즈하게 한주 더 있음 알차게 보내리 2016. 8. 4. #No.24 자기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8. 3. 다 귀찮아서.. 슬프게도 다 귀찮다. 'Dear my friends '에서도 주현 아저씨가 하던 말처럼.. "그런데 늙는게 참 그렇다. 젊어서 같으면 너한테 뺨을 맞더라도 도끼에 찍히더라도... 그냥 갈비뼈가 으스러지도록 확 안아볼텐데... 졸려서..졸려서 못 안겠다." 졸리다. 피곤타. 귀찮다. 그리 갈망하는 솔로 생활이 지속된다면... 난 아마 더 뚱띵이가 되어 누워 죽을것이다. 시메이. 벨지움 맥주. 가격은 비싼데... 기대했던만큼은 아닌듯. 풍미 강하고. 매일밤마다 이리 먹으면 진짜 살찌는데.. 라쇼페. 벨지움 맥주 캬하.. 맛좋다. 딱 내 취향. 향도 좋고 부드럽고 맛좋다. 듀벨. 벨지움 맥주 색이 예뻐서 살짝 기대했는데.. 맛은 있는데 무난한 맥주. 아무것도 못하고 게으름만 피우는 나 자신을 보니... 싱글라.. 2016. 8. 3. #No.23 오늘도 난 거짓말을 한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8. 2. 감시 감시당하고 있다. 이나이에 감시라니... 오호라 통제야. 엄마는 안부를 묻는척. 시도때도없이 문자를 날린다.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하신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 난 정확히 안다. 70이 가까우신 엄마가 다 큰 딸의 무엇이 불안하시기에... 애기 다루듯 조마조마 불안하실까나.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구나. 2016. 8. 1.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