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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 드러내나 드러내기 싫은 나를 찾는 그대는 뉘신지... 사람의 마음이란 참... 요상하다. 2018. 5. 3.
시행착오_코바늘로 수세미 만들기 역시 친절한 가르침이나 안내, 지침서는 다 만든 이유가 있었던거였다. 1. ​​초보자는 실 색상을 ​​​밝은것​​으​​로 시작할것. 실 색상에 따라 코가 안보일줄 어찌 알았으랴. 어렵게 이어가는 실뜨기에 신나 코수는 세어보지도 않고 직진 모드로 가는거야를 외쳤는데., 감으로 코를 늘려가고 줄여가고 해도 희안하게 쿠불탕 늘어지는 작품에 초난감. ​ 줄어들지 않는 모습에 당황하지 않고 가운데늘 접어 봉합한 형태의 수세미로 급마무리. ​코수를 안보니 모양이 진짜 어그러지는구나? 배움을 깨닫고 다시 천천히 연습모드. 이제 3시간 정도면 하나를 만들수 있다. 그런데 이상한건 줄여나가는 코수가 이상하다. 36. 24. 12로 줄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코수는 제대로 줄지 않는다. 줄여뜨기단이 한단 더 나오기도 하고 .. 2017. 12. 30.
해봐. 너 얘기. 내가 들어줄께. 말이 하고싶어. 미소 짓고 웃으려고 하는데 잘 안돼. 돼지갈비에 소맥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하고 싶어. 5년전 나한테 들려주던 심리에 대해 말하고 싶어. 나도 같은 상황인거냐고. 뒷걸음치며 비겁해지기로 한거냐고. 외벌이중이라고 말하고 싶어. 등신같다고. 그래도 손 잡아주기로 했다고. 세상은 넓은데 내 세상은 두 원 사이라고 말하고 싶어. 난 이원에서 저원으로 드나들며 절대 원밖에 나갈수 없다고 깨고 싶은데 깰수도 없다고 두손을 ㄷㅏ 놓아버려도 되냐고 묻고 싶어. 눈을 감아도 되냐고 묻고 싶어. 언제든 놓아도 된다고 듣고 싶어. 2017. 12. 27.
작고 넓은방 미래에서 되돌아본 행복한 장면 하나는 오늘이 분명하리라. 요즘들어 잠잘때마다 떼를 쓰는 작은녀석이다. 무섭다며 침대에 네식구 모두 누우라 투정하는 녀석이다. 마지못해 네명이 한침대에 몸을 구긴다. 좋아라한다. 녀석. 아이를 잠들게 하기 위해 자는척 눈을 감는다. 그이도 자는척 눈을 감는다. 꼼지락 꼼지락 나의 가슴을 더듬다 뒤척이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스르르 잠이 든다.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두개의 방과 거실은 텅텅 비어 있다. 우리 모두는 방한켠 침대 하나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우습다. 귀엽다. 미소가 지어진다. 확신한다. ​​‘행복이 이런거겠지?’ ​ 항상 행복은 과거에 있었다. 난 늘 행복했었다.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017. 12. 26.
드러나고 싶은가? 숨고 싶은가? 떄론 잘 모르겠다. 드러내고 싶은건지 숨고 싶은건지...나는 또 숨기 위한 공간을 찾는다. 2017. 12. 25.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또 책을 샀다. 읽을 시간도 만들지 못하면서. 혼자 생각을 한다. 시간 가는줄 모르게 책에 빠져 있는 내모습을. 두번째 수세미뜨기를 완성했다. 뿌듯함이 잠시 들다 이내 현실로 돌아온다. 늦은시간까지 챙겨주지 못한 내 아이들에 미안함. 치우지 못해 쌓여있는 집안일들. 단 두시간도 맘편히 누릴수 없는 지금의 내모습. 갈망한다. 나만의 시간,공간을... 소원한다. 완벽해지길... 아이들에게도. 그사람에게도. 여기 서 있는 나는 복잡한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못났다. 2017. 12. 22.
자급자족 _ 코바늘로 수세미 만들기 사는것이 재미없어진다.또 사고를 쳐야 하는 때가 온 것 같다.기왕 하는거 "자급자족" 의 취미로 시작해보자. "음.. 헹굼 수세미는 한달에 2번이상 바꾸니 만들어써 보자꾸자."코바늘의 기초는 공부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장비부터 산다. 11번가 검색하여 코바늘을 본다. 한번 살떈 좀 좋은 놈으로 사면 낫겠지. 실도 골라본다. 대용량으로...잠시 고민했었다. '그냥 몇번 하다 실패하는거 아닐까? 작은것부터 해본후에 더 살까?'그러다가 그냥 사버린다. 사고보니 색감도 좋고 이쁘지 아니한가? 헤헤 코바늘의 '코' 자도 모른다. Youtube 코바늘로 수세미뜨기를 검색한다. 가장 쉬워보이는 호빵 수세미를 골라본다. 출처 :Youtube https://youtu.be/2M5TiqUN-HM [예진님의 호빵수세미] 눈에.. 2017. 12. 18.
실핏줄터짐 또 터졌다. 최근 몇년동안 계속 눈의 실핏줄이 잘 터진다. 어떤 말에 의하면.. 자꾸 실핏줄이 터지는건 좋은게 아니란다. 얇은 혈관에서 터지는데 그게 뇌에서라면 아주 위험하다고도 한다. 안과에서는 그런말을 들어본적은 없으나 괜시리 겁이 나는것도 같다. 지금일이 뭔가 스트레스를 받는건 맞는것 같다. 이 시스템을 맡고 여러번 실핏줄이 터지는걸 보면. 나도 내맘대로 살고 싶다. 자유로이. 2017. 12. 11.
#No.47 약속(리얼스토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7. 12. 8.
약속 약속을 하지말껄 그랬다. 약속을 믿지말껄 그랬다. 2017.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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