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24 [소품] 크리스마스 스노우볼과 벽난로 램프 일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 벌써 2022년의 마지막 달을 내달리고 있구나.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차분한 느낌으로 보내고 싶었다. 작년에 산 자작나무 트리 옆에 스노우볼과 따뜻한 느낌의 벽난로 컨셉으로 작게 연말 느낌을 내려한다. 예쁜 스노우볼 오르골이 많지만 이번에는 음악 조절이 되는 오르골로 픽! 아날로그 감성의 TV모양 오르골이며 고르게 된 가장 큰 고려사항은 바로 ‘볼륨 조절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캠핑장에서 틀어놓았을때 잔잔한 음악소리에 한동안 넋을 놓고 봤다. 오르골과 더불어 하나 더 산 램프는. 당분간 캠핑을 못가니 불멍도 할수 없고 벽난로 느낌이 나는 요 녀석으로. 벽난로 램프의 종류도 너무 다양했지만 !!! 선택한 가장 고려순위는 ‘사이즈’ 오르골과 사이즈를 맞추려다 보니 원형(소) 로 .. 2022. 12. 16.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서점에 들렀다. 늘 그렇듯이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둘러본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왠지 뻔할 것 같은 이야기일 듯 하여 선뜻 손에 가지 않았다. '한번 읽어보자 정말 눈물바다가 되는지...' 구매해보았다. "시간을 되돌려 사고가 일어난 그날의 열차에 오를 수 있다면 ... 사랑하는 이를 순식간에 잃은 사람들을 한번이라고 만날수 있다면...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작별을 할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한번 더 만나기 위해서는 4가지 룰을 지켜야 한다. 첫번째 스토리를 읽었다. 눈물이 나지 않았다. 두번째 스토리를 읽었다. 역시 눈물이 나지 않았다. 세번째 스토리를 읽었다. 속도가 났다. 네번째 스토리를 읽었다. 결말이 조금 눈치채기 시작했다. 역시나 읽는 내내 눈물은 나지 않았다. '나의 감정은 말라가고 .. 2022. 12. 9. 매일유업 어메이징오트 TOUN28 어느날 택배가 하나 도착했다. 주문도 하지 않은 택배안에는 아래 엽서와 함께 음료수가 들어있었다. 고맙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위 음료를 받고 첫째와 이야기를 나누었을때 '매일유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였다. 멸균유제품의 플라스틱 빨대에 대해 누군가 종이빨대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에 유일하게 답을 준 기업이라고 하는데 정말인걸까? 결과물에 종이빨대가 붙어있으니 나쁘지 않다. "어메이징 오토" 는 팩에 특징이 적혀있다. 비건인증 음료, 베타글루칸 400mg 함유, 청정 핀란드산 오트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좋다는 얘기겠지. 내가 결정하는 건 맛은? 기대한 맛은 아니다. '베지밀' 달달구리 맛을 기대했었다면 절대 아님. 점도가 좀 있을것이라 예상한 것과는 달리 단맛도 별로 없고 맑은 맛이다. 우유로.. 2022. 12. 3. 생각이 변하니? 펫샵에 대한 큰아이의 확고한 생각. 펫샵에 방문한 순간 와장창 깨지다. 역시 아이는 아이였다. 고양이를 가족으로 들이겠다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찾은 펩샵에서 아이는 사고 싶은 정확한 품종을 말했다. "렉돌" 렉돌고양이 설명 바로가기 랙돌 식육목 고양이과의 포유류.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육종가인 앤 베이커(Ann Baker)가 조세핀이라는 긴 털을 가진 고양이의 새끼들을 이용하여 만들어 낸 품종이다. 베이커는 조세핀의 새끼 중 m.terms.naver.com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무게: 2.5 ~ 11kg 성격 : 매우 느긋한 성격으로 평소에 매우 느릿느릿한 걸음걸이로 움직이며 안아 올리면 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진다. 사회적이며 사람을 좋아하여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 2022. 11. 21. 코로나 재감염 이미 한차례 코로나를 겪은 후 나의 마음 "코로나는 다시 걸리지 않을게야." 무슨 자신감이였을까? 유일하게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큰아이. 평소 알러지로 고생을 많이 하는 아이기에 백신후유증이 무서워 백신도 맞추지 않았다. 온 가족이 한차례 코로나를 겪었을때에도 철저한 격리로 무사했던 아이였다. 점점 코로나 확진자도 줄어들고 있어 안심하던 터였는데 그래서인지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고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을 재기하였다. 3년만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을 다녀온 아이.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다 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외부학습을 다녀와 피곤했으리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밤에 38도를 넘는 열이 나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진단키트 "음성" '그렇지. 감기가 온 모양이구나. 소풍.. 2022. 10. 11. [시] 시선 - 루나가이아 - 오늘도 조심스레 바라본다. 말꼬리를 흐리고 눈에 초점이 희미해져간다. 역시나 어제와 같은 오늘이다. 되풀이되는 하루하루에 아무런 자극 없이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다. 매시간 문밖을 나서는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이 엇박자로 리듬을 탄다. 달그락 달그락 유리컵안의 얼음이 부딪힌다. 사방으로 튀어나가는 물방울은 게의치않는다. 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 되는 행동. 저녁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행동들이 이젠 아침부터 시작된다. 온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향기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흐트러진 공기가 마음을 죄어온다.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시작점으로 다시 되돌아와 되풀이되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나아갈 줄 모르고 반복되는 발걸음이 어느 순간 멈춰버릴까봐 오늘도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다. 2022. 10. 6. MSR 해비튜드 6 캠핑을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것이 점차 눈에 들어온다. 텐트도 그 중 하나인것 같은데 한번 사용하고나서 이건 아닌데 싶은건 불용품으로 남는것 같다. 아직 많은 경험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벌써 텐트에 대해 호불호가 생기고 있는것 같다. 주관적인 텐트에 대한 나의 생각. 1. 쾌적함을 선사하는 면텐트 2. 가능한 가벼운 텐트 3. 혼자 치기 쉬운 텐트 주력으로 가지고 다니는 텐트는 아직까지는 트레블첵 라움텐트 + 풀플라이2.0 이지만 그때 그때 날씨에 따라 쉘터도 들고 다니고 리빙쉘도 가지고 다닌다. 라움의 단점은 높이가 조금 낮다는것. 풀플라이 공간이 조금 아쉽다는것. 물론 아이들과 다니기에는 이만한 텐트가 없다. 적당히 넓고 적당히 작고 많이 쾌적하고. 간절기 난로만 보유하고 있는 나로서는 적당히 작은 조합.. 2022. 9. 23. 휘게 포레스트 여름휴가캠으로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되었구나. 올 여름휴가때는 평창 "휘게 포레스트"와 평창 "라플란드"를 각 2박3일씩 다녀왔다. 평창 휘게 포레스트 바로가기 휘게포레스트 : 네이버 블로그리뷰 44 m.place.naver.com 이번 휴가에는 날씨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너무도 좋은 캠핑장이여서 날씨도 무색하게 만든 그곳. 평창 휘게 포레스트 입구 간판을 보는 순간 어찌나 설레던지... 웰컴센터앞에 주차를 하고 설명을 들었다. 친절하신 사장님과 모든 직원분들에 들어서면서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었다. 출처 : 휘게 포레스트 공식 카페 >>> 바로가기 2022. 9. 17. 펫샵에 대한 확고한 생각 큰아이는 고양이를 엄청 좋아한다. 고양이를 보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이는 체력, 감정 모든 면에서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알아내기도 알아채기도 힘든 그 시기가 왔다.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함께 할수 있는것들을 제시해본다. 드라이브를 가면서 대화할 시간을 마련도 해보고 좋아하는걸 먹으러 다니면서 생각을 비워내기를 바래 본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있는건가?' 나는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쉽진 않다. 아이가 좋아하는 고양이로 접근 방법을 바꾸어 본다. "고양이 보러 가보자" 귀여운 아가고양이들이 많은 펫샵 링크를 보내줘 본다. "펫샵이잖아" 이미 아이의 얼굴이 찌푸려져 있다. "귀엽잖아" "2개월도 안되보이는 아기 고양이만 있는것 같은데?" ".. 2022. 9. 15.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되네.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기가 쉽지 않다. 꾸준히 하는것이 너무도 어렵다. 우선순위를 바꾸는것도 쉽지 않다. 내가 잘해내지 못하니 다른 누군가에게 잘해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 이성적으로는 알지만 몸은 선뜻 따라주지 않으니 세상에 쉬운건 없다. 2022. 6.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