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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리(자투리?스토리?넋두리? 내맘대로 한판)/워킹맘 자토리

맹모삼천지교

by ccanips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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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교육을 위해 힘쓰는 엄마가 아니다.
너무 몰라 불안한 엄마가 맞을테다.
다행인지 잘 챙겨주지 못한 엄마 밑에서
자생한 큰아이는 스스로 너무 잘해주어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비록 이사를 다니진 않지만
이번에 학원을 옮긴 아이 픽업을 당분간 다녀야한다.
왕복 45분. 두번. 90분 기다리는 시간까지하면
일주일에 두번은 90분 이상을 픽업에 할애해야한다.
대신 아이는 20분안에 학원을 갈수 있다.

복직하면 아이는 두배는 더 셔틀을 타겠지.
옆동네 학원가로 보내는게 맞는지 살짝 고민되기도 했지만 아이가 만족해 하는걸 보고 다행이다 싶다.

왠지 엄마로 하나는 해주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자유롭게 노닐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학원 다니는 아이를 보면 너무도 안쓰러울 때가 있다.
나는 하지 않았던걸 보내는 느낌이다.

아가야 정 싫으면 얘기하렴.
세상엔 할수 있는것들이 많단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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