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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리석다.
그동안 표현을 하지 않는 내가 답답하다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표현에 거침이 없는 나를 본다.
익숙함때문인지 모른다.
무서울것이 없다 생각하니 과감해진건지
나이를 먹어 뻔뻔함이 늘은건지 잘 모른다.
믿는구석이 있다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지금생각하니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함인듯.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지 않는 세상이 아니라
철저히 자신만을 위한 삶이 당연한 세상에 내가 살고 있는탓이리라.
중간에 끼어버린 내 세대는.
후배동료들은 모든 책임을 내가 지길 바라며.
그들의 입장도 대변해주고 보호해주길 바란다.
선배동료들은 위하는척 책임져줄듯 든든한 뒷배인양
얘기하다 상황에 직면하면 모든 문서에 모든 서류에 모든 대화에 날 앞세운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목소리를 내고 전면에 나선다.
부질없었구나.
조용히 웃으며 지내련다.
바보처럼 웃으며 지내련다.
그러다 때가 되면 그냥 뒤도 돌아보지않고 나서련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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