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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 이미 한차례 코로나를 겪은 후 나의 마음 "코로나는 다시 걸리지 않을게야." 무슨 자신감이였을까? 유일하게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큰아이. 평소 알러지로 고생을 많이 하는 아이기에 백신후유증이 무서워 백신도 맞추지 않았다. 온 가족이 한차례 코로나를 겪었을때에도 철저한 격리로 무사했던 아이였다. 점점 코로나 확진자도 줄어들고 있어 안심하던 터였는데 그래서인지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고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을 재기하였다. 3년만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을 다녀온 아이.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다 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외부학습을 다녀와 피곤했으리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밤에 38도를 넘는 열이 나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진단키트 "음성" '그렇지. 감기가 온 모양이구나. 소풍.. 2022. 10. 11.
[시] 시선 - 루나가이아 - 오늘도 조심스레 바라본다. 말꼬리를 흐리고 눈에 초점이 희미해져간다. 역시나 어제와 같은 오늘이다. 되풀이되는 하루하루에 아무런 자극 없이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다. 매시간 문밖을 나서는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이 엇박자로 리듬을 탄다. 달그락 달그락 유리컵안의 얼음이 부딪힌다. 사방으로 튀어나가는 물방울은 게의치않는다. 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 되는 행동. 저녁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행동들이 이젠 아침부터 시작된다. 온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향기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흐트러진 공기가 마음을 죄어온다.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시작점으로 다시 되돌아와 되풀이되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나아갈 줄 모르고 반복되는 발걸음이 어느 순간 멈춰버릴까봐 오늘도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다. 2022. 10. 6.
MSR 해비튜드 6 캠핑을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것이 점차 눈에 들어온다. 텐트도 그 중 하나인것 같은데 한번 사용하고나서 이건 아닌데 싶은건 불용품으로 남는것 같다. 아직 많은 경험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벌써 텐트에 대해 호불호가 생기고 있는것 같다. 주관적인 텐트에 대한 나의 생각. 1. 쾌적함을 선사하는 면텐트 2. 가능한 가벼운 텐트 3. 혼자 치기 쉬운 텐트 주력으로 가지고 다니는 텐트는 아직까지는 트레블첵 라움텐트 + 풀플라이2.0 이지만 그때 그때 날씨에 따라 쉘터도 들고 다니고 리빙쉘도 가지고 다닌다. 라움의 단점은 높이가 조금 낮다는것. 풀플라이 공간이 조금 아쉽다는것. 물론 아이들과 다니기에는 이만한 텐트가 없다. 적당히 넓고 적당히 작고 많이 쾌적하고. 간절기 난로만 보유하고 있는 나로서는 적당히 작은 조합.. 2022. 9. 23.
휘게 포레스트 여름휴가캠으로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되었구나. 올 여름휴가때는 평창 "휘게 포레스트"와 평창 "라플란드"를 각 2박3일씩 다녀왔다. 평창 휘게 포레스트 바로가기 휘게포레스트 : 네이버 블로그리뷰 44 m.place.naver.com 이번 휴가에는 날씨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너무도 좋은 캠핑장이여서 날씨도 무색하게 만든 그곳. 평창 휘게 포레스트 입구 간판을 보는 순간 어찌나 설레던지... 웰컴센터앞에 주차를 하고 설명을 들었다. 친절하신 사장님과 모든 직원분들에 들어서면서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었다. 출처 : 휘게 포레스트 공식 카페 >>> 바로가기 2022. 9. 17.
펫샵에 대한 확고한 생각 큰아이는 고양이를 엄청 좋아한다. 고양이를 보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이는 체력, 감정 모든 면에서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알아내기도 알아채기도 힘든 그 시기가 왔다.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함께 할수 있는것들을 제시해본다. 드라이브를 가면서 대화할 시간을 마련도 해보고 좋아하는걸 먹으러 다니면서 생각을 비워내기를 바래 본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있는건가?' 나는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쉽진 않다. 아이가 좋아하는 고양이로 접근 방법을 바꾸어 본다. "고양이 보러 가보자" 귀여운 아가고양이들이 많은 펫샵 링크를 보내줘 본다. "펫샵이잖아" 이미 아이의 얼굴이 찌푸려져 있다. "귀엽잖아" "2개월도 안되보이는 아기 고양이만 있는것 같은데?" ".. 2022. 9. 15.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되네.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기가 쉽지 않다. 꾸준히 하는것이 너무도 어렵다. 우선순위를 바꾸는것도 쉽지 않다. 내가 잘해내지 못하니 다른 누군가에게 잘해내야 한다고 말할 수 없다. 이성적으로는 알지만 몸은 선뜻 따라주지 않으니 세상에 쉬운건 없다. 2022. 6. 18.
블루투스 스피커 왜 자꾸 사게될까? 내가 음악을 듣는 특별한 귀를 가지고 있던가? 그렇지 않다. 그런데 나는 왜 블루투스 스피커를 자꾸 사게 될까? 내가 음악을 듣는 시간은 출퇴근할때 차안에서 듣는 음악. 마트에 갈때 에어팟과 함께 듣는 음악. 캠핑장에서 잠시 음악이나 영화/드라마를 볼 때 정도이다. 쓰임에 비해 블루투스 스피커가 꼭 필요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 지인들은 나에게 "또 블루투스 스피커 샀어?" 라면서 한심하다는듯 바라보는데 나도 내가 왜 자꾸 사게 되는지 모르겠다. 스트레스가 많은걸까? 좀 더 좋은 음향을 나도 모르게 계속 찾고 있는걸까? 내가 쓸수 있는 금액안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는걸까? 언제까지 계속 블루투스를 기변할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2022. 5. 14.
[JTBC] 뜨거운 싱어즈 매주 월요일밤 9시 JTBC에서 '뜨거운싱어즈'가 시작됐다. JTBC 뜨거운 싱어즈 바로가기 뜨거운 씽어즈 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 | http://tv.jtbc.joins.com/hotsingers tv.jtbc.joins.com "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할까요? 물음표로 가득한 젊은이들에게 노래로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시니어 합창단의 가슴 뛰는 도전이 시작된다" 1회 부터 눈물을 흘리게 만든 희안한 감성의 프로그램. 합창단원 : 김영옥선생님, 나문희선생님, 김광규님, 장현성님, 이종혁님, 우현님, 윤유선님, 이병준님, 우미화님, 서이숙님, 박준면님, 최대철님, 이서환님, 권인하님, 전현무님 음악감독 : 김민정님, 최정훈님(잔나비) 출.. 2022. 3. 23.
코로나 확진자 수발기 3탄 (셀프수발) 동거인의 확진이 끝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아이가 확진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배출기간은 최장 8일이라고 한다. 잠복기 3일을 감안하고서라도 아이가 동거인으로부터 감염되었다는 것이 시기상 살짝 벗어나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었다. 확진자 수발 3주차. 지리한 시간이다.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확진자를 수발하는 건 극강의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작은아이를 수발하면서 대기표를 뽑아 놓은 상태로 증상만 발현되기를 기다렸다. 아이 확진 3일차.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올것이 왔구나' 상태를 더 지켜보기로 한다. 경험상 확진된 동거인이 발생한경우 바로 검사시에는 '음성' 이 나올 확률이 높다. 저녁이 되니 목이 칼칼함이 더 많이 몰려왔다. 진단키트를 해보았다. '음성' 아침이 되기를 기다려본다. 어제보다 더 .. 2022. 3. 21.
코로나 확진자 수발기 2탄 동거인이 확진되고 2주가 지났다. 나는 아이들을 지켰다고 생각했다. 세대안에 확진자가 생겼을 경우 대부분은 가족 모두 확진이 된다고 했는데 나는 동거인의 확실한 격리로 무사히 잘 버텨냈다고 생각했다. 동거인이 격리 해제되고 이틀후부터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 나가기 시작하며,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 치솟는 코로나 확진자 수. 이젠 35만을 찍고 있다. 아이들이 다시 코로나 위험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아이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시간문제일꺼라 생각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작은아이가 갑자기 춥다고 한다. 열을 재 본다 38.9도 '말도안돼. 뭐라고? 39도 가까이 된다고?' 이럴수 없다. 동거인이 격리해제되고서도 5일이 지난 시점인데 옮긴이가 동거인인가? 아니면 다른곳인가? 알수가 없다..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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