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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꺼~~리/눈요기-가고보고81

[판교] 산책_화랑공원 그동안 난 앞만 보고 살았나보다.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공원에 한번도 와보지 못했다니...불쌍타. 판교의 작은 공원. 또 생각보다 작지만은 않다. 이번 산책코스는 수질복원센터옆 생태호수쪽만 가볍게 산책했다. 저쪽에도 뭐가 많구나. 날 좋은 가을에나 많이 다녀봐야 하는데... 도심속 저수지가 있는 공원 근처에 있다는건 좋은일이다. 관리가 잘되어 시설물도 수질도 좋다며ᆞ 금상첨화겠지. 아무리 하천변이라도 냄새나고 벌레 많으면 가기 싫으니까... 여기 사는 물고기도 많다. 탁한 물속이지만 고기들이 제법 보인다. 한바퀴 천천히 걷고 있자니 엄청 여유있는 삶처럼 느껴진다. 모두 맘먹기 나름이라 생각하지만 이 씁쓸한 마음은 뭐지? 자세히 본다. 예쁘다. 꽃도 풀도 사람도 자세히 보면 다 이쁜것 같다. 늙었나보다. .. 2016. 9. 27.
[산본] 철쭉공원 봄이면 흐드러지는 철쭉동산. 딱 일~이주 예쁘게 피는것이지만 어김없이 봄을 알리던 철쭉동산. 올봄 철쭉축제 사진. 그 옆에 자리한 공터. 어느날 공영주차장이 생겼다. '철쭉축제 때문에 만든건가?' 휑하니 삭막하기만 했던 예쁘지도 않고 이해도 되지 않은 공영 주차장터에... 또 어느날 보니 예쁜 공원이 들어섰다. 도시는 살아있는게 맞다. 끊임없이 변하고 건물들 사이에 자연과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들. 공영주차장 출입구만 존재하고 먼지 날리던 흙바닥이였는데... 너른 잔디가 깔리고..산책로가 생기고. 간단히 먹고 마실 수 있는 야외테이블 구역도 있다. 조성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깨끗하다. 조형물도 간간 보이고. 식수대도 보이고. 작지만 놀이터도 있다. 아래로 조금의 경사가 있는.. '왜? 아이들 노는 공간.. 2016. 9. 27.
[제천] 산책-세명대 공원 이제 모든 대학교 는 대학생들의 것만이 아니다. 대학내 조성되어 있는 예쁜 공간들은 지역주민들도 이용하는 주 공간이 되었다. 세명대가 돈이 많은가? 시골이라 땅값이 싼가? 참 신경쓴 공간이다. 예쁜 캠퍼스는 참 많지만 난 한적하고 너른 여기가 산책하기 딱 좋은곳인것 같다. 저수지겠지? 왜 공원에 호수, 연못 같은 곳이 있으면 더 마음이 좋은걸까? 몇년사이 이 저수지안에 물고기가 수백마리로 늘었다. 앉아서 새우깡, 조리퐁, 뻥튀기들을 던져주면 새까맣게 몰려드는 물고기떼로 한참을 구경하게 된다. 가을이구나.. 가을이면 잠자리 뿐만이 아닌 여치도 많아서 아이들 채집활동하기도 너무 좋다. 제천시민들은 좋겠다. 아니지.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좋은거겠지? 2016. 9. 25.
[원주] 레일바이크 맛보기 간현 원주 레일바이크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해서 추석을 이용해 다녀오고자 예약한곳. 사실 원주라기보다는 문막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폐쇄역인 간현역을 이용한 테마 레일파크. 간현역에서 표를 바꾸어 풍광열차를 타고 판대역까지 간 후, 레일바이크를 타고 간현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역사 안에는 매표소가 있고 옛 시절의 열차운행표가 있다. 이곳을 진짜 이용했던 사람이라면 옛기억이 새록새록 나겠더라. 왕송 레일바이크와 비슷한 모양의 레일바이크. 간현역. 하필 이날...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 날이라... 어제까지 좋았던 날씨가 흐리더니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삼둥이도 탄 모양일세 난 선택을 해야했다. 저 뻥 뚫린 바이크에 네살배기를 포함한 두 아이들을 앉힐것인가? 아침부터 전화로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 2016. 9. 18.
[단양] 온달동굴 단양에는 동굴이 4개가 있단다. 고수동굴, 천동동굴, 온달동굴, 노동동굴. 이제 노동동굴은 폐쇄해서 못간다는데... 네살배기를 데리고 가기엔 온달동굴이 적당하여 선택한곳. 여긴 온달관광지로 촬영장, 온달동굴, 온달산성으로 구성되어졌다. 도착시간이 점심때이니...그냥 관광지에서 먹기로 하고. (사실 관광지내 식당은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는게 대부분이라..) 몇개 있는 식당에서 그냥 선택한곳. 소백산막걸리... 설탕 넣었나? 왜이리 달지? 꼴딱꼴딱 잘도 넘어간다. 미지근한 묵밥. 괜찮다. 사장님 말로는 육수를 따로 냈다시는데... 조미료맛이 덜 나긴 하더라. 칼국수. 밋밋한 재료인데 육수는 확실히 조미료육수는 아닌듯. 나름 괜찮음. 여기 평점치자면 별☆☆☆정도. 기대안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음. 우리 아기 .. 2016. 9. 17.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의왕 레일바이크를 타러온곳. 나의 목적지는 의왕레일바이크라 생각했지만, 실은 왕송호수공원에 온 것이였다. 호수공원내 여러 테마중 하나가 레일바이크였다. 그러니 레일바이크를 타도 주차비는 별도로 산정되는것이였고... 그냥 산책하러 올 수도 있는곳이였다. 어쩐지 주차하는곳이 레일바이크 매표소에서 약 400미터 떨어진곳에 있더라니. [레일바이크 이용안내] 1. 예약을 한다. 시간대별 예약제. (1대 4인 탑승 가능) 의왕레일파크 홈페이지 링크 2. 주차후 400 미터쯤 떨어져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받는다. 표를 받을때 당일 예약시간 변경은 불가하더라. 3. 예약시간에 탑승 후 중간지점에서 10분간 정차후 다시 승차 (표는 잃어버리지 말아야한다. 두번째 탑승시에 확인함) 4. 호수 한바퀴 돌고 하차 후 파파이스.. 2016. 9. 11.
[군포] 초막골 캠핑장 2탄 재방문한 초막골 캠핑장. 원래 한번 올때와 두번 올 땐 느낌이 다르겠지. 9월이니 역시나 날씨가 좋다. 아직까지 살짝 덥긴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이 맛에 캠핑하겠다 싶다. 11번~19번 자리. 총 9개팀이 들어갈수 있는 자리인데...텅 비어 전세 낸것 같다. 역시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한가해서 조용히 쉴수 있는것 같다. 생태공원에서 곤충채집후 돌아오니 2팀이 더 들어와 있었지만. 그래도 공간의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었다. 이번에 늘어난 장비. 캠핑의자 2개와 릴선. 역시나 왜 의자들을 그리 사는지 이유를 알것 같다. 편하다. 아이들이 쉴때마다 의자에서 내려오지 않을 정도로 편하긴한가 보다. 그리도 좋아? 릴선도 연결하니 전기도 잘 쓰겠더라. 어디다 써야할진 모르겠지만. 흠... 다음엔 차를 바꿔야하.. 2016. 9. 6.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호안미로' 미술전 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는 9월24일까지 호안미로의 미술전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링크 유료다. 성인 15,000 청소년 10,000 어린이 8,000 광화문을 이리 걸어본게 언제였던가? 둘째 임신당시 이곳에 있었는데 4살배기를 데리고 미술전을 보러 오다니... 미술전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가는 #프리다칼로 미술책에서 배운 피카소,고갱,고흐,샤갈.. 이분들의 대표작 이런거 말구. 책을 읽고 그녀의 삶을 그려보며...그녀의 작품을 느껴보며? 훗..! 작가의 의도...뭐가 좋은건지...그림을 보면서 내가 무얼 알겠는가? 판단은 커녕 감상은 할수 있나? 보면 아나? 그러고도 10살과 4살을 데리고 올 생각을 감히 했다니... 드라마를 너무 봤어. 내 고견은 작품을 보면 그 작품성을 알수 있어... 2016. 9. 4.
[산본] 고양이란? 캣카페 피곤타. 우리딸은 동물을 너무 사랑한다. (그 나이대는 다 그렇겠지만) 난 우리 둘 키우기도 버겁고... 사실 그동안 먼저 보낸 수많은 생명들을 이젠 감당하기 어려워 말도 못꺼내게 하고 있다. 지난번 작은녀석때문에 되돌아와야만 했던 그곳. (미취학아동 출입금지) 고양이카페. 방학때 꼭 하기로 한 아이템. 미션완료다. 너는 신났겠지. 난 싫다. 내가 상상한 캣카페는? 고양이속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난 책보고, 딸은 고양이와 놀고. 현실은? 저 고양이들속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즐길수 없다. 내 뒤로 앞으로 오르락내리락.. 요 귀욘녀석들이 가만두지 않는다. 내 무릎에 올라올때는 발톱에 따갑기도 하고... 내 커피에 꽂혀있는 스트로우는 고양이 꼬리가 스쳐지나간다. 아이구야...내 커피. (너도 먹고 나도 먹.. 2016. 8. 22.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 야영장 나의 캠핑나들이 두번째 캠핑장. 지난 병목안캠핑장에서 캠핑의 이상과 현실을 확실히 느끼고 온후, 그나마 너른 지역이 있는 이곳. 수리산옆 초막골생태공원 내 느티나무 야영장에 왔다. 난 비탈길이 싫다. 애들이 뛰어놀지도 못하고 다칠까봐 한시도 눈을 뗄수 없다. 왜? 난 안전염려증 이 있으니까. 능내터널이 어딘진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 캠핑장을 가려면 능내터널로 와야한다. 군포시민은 30% 현장할인이 되니 예약사이트에서 결재후 캠핑장 입구에서 결재취소후 다시 할인가로 재결재. 캠핑구역엔 나무가 많지 않다. ㄷㅐ신 인삼밭에서 볼수 있는 그늘천이 설치되어 있다. 타프까지 치니 아늑한 느낌이 든다. 조만간 텐트를 바꾸게 될것 같다. 나들이를 가니 잠도 자고 오고 싶어진다. 글램핑. 저기 예약해봐야지. 고급형과 일.. 201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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