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끄적임154 다시 불면증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니 새벽 2시무렵 떠진 나는 다시 잠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지만 쉬이 잠들지 못한다. 가까스로 잠들면 일어나기 버거워 오전이 힘들고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하지 못하니 하루가 힘들다. 악순환이다. 하루하루 나를 옥죄어 오는 일상이 두렵기까지 하다. 다시 우울모드. 삶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업무스트레스, 육아스트레스., 외로움. 나는 없고 그들의 나만 존재한다. 그들을 대신해 희생되는 나만 존재할 뿐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사그라질 나만 있다. 2018. 10. 11. 일에 대한 자부심 뭐가 문제일까? 로열티 강한 내가. 이젠 일에 대해 PR을 하고 싶지 않다. 얼마전까지만해도 TV 광고 속에 나오는 상품 / 프로모션 등등을 볼때면 "저거 내가 하고 있는거야.."자부심도 생기고 괜찮은 프로모션이 나올라치면 소셜에도 홍보하여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기도 하였는데... 이제 계속 나오는 상품들... 프로모션들을 볼때면... "내가 저거로 맘고생을 했지? 우리 팀원들이 저거때문에 너무 힘들었지" 싶은게 영 내키지가 않다. 그래 커다란 우물속 나는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다. 우물밖에 무시한 태풍이 다가오는데 아직은 잔잔한 우물속에서 개구리가 던진 돌맹이에 의한 파장이 크다 작다로 어리석은 논쟁만 하고 있는지도... 그렇다고 해도 1시간동안 모바일 오피스에서 .. 2018. 8. 26. 졸리다 에잇 자고싶은데., 주말 캔맥주를 한잔하고 조금은 가볍게 아무 생각없이 자고 싶은데 난 모바일 작업환경으로 전환모드 대기중. 워라벨. 어느 수준이 워라벨인가. 더더더 나는 더더더 쉬고 싶단 말이다. ㅠㅠ 2018. 8. 25. 나이가 든다는 거 말야 나이가 든다는거 인지하지 못했던걸 하나씩 인지하고 있는것 같아 매일밤 밤샘작업으로 일을 해도 그 다음날 지치지 않던 내가... 하나씩 탈이 나는것만 봐도 그렇고. 나이드신 높으신분들이 (지금에서 돌이켜 보면 그리 나이든것도 아니였었어) 점심 먹을때 혼자 슬며시 사라지거나 팀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지 못하는건 지켜보면서.... '저 분은 왜 저렇게 사실까 ? 저분은 혼자여도 괜찮은가보다. 세대차이가 나네'. 이런 마음들이 이제 나를 향한 마음이라는게 문득 들때 말야. 어울리지 못하는 그들의 잘못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왠지 더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는 그런 부분들이 말야. 이제 내얘기 같고 웃고 있지만 웃지못하는 마음도 있고 말야. 나이든다는게 이제 몸으로 하나씩 느껴지니 왠지 서글퍼진다. 나도 예쁘고 발.. 2018. 8. 25. 행복놀이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르다. 모든걸 다 가지고 있어도 내가 원하는 딱 한가지가 해소되지 않으면 나의삶은 영원히 불행한것이다. 현재 난 행복하지 않다. 그래서 행복놀이를 해보련다. 울고 있는 내 마음과 달리 ...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하루하루 생활하는 티끌같은 사실들을 포장하는 삶의 놀이를 당분간 해볼까 한다. 행복한 현재라고 최면걸듯... 말이다. 2018. 8. 16. 헛된일 공을 들인만큼 질은 향상된다. 시간을 들인만큼 성과가 난다. 다 그렇진 않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일에서 보람을 찾는건 어렵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일을 나혼자 할때라면 더욱더. 제살 갉아먹는 느낌이랄까? 과감히 관둬야 한다. 그런데 왜 이러고 있을까? 뭐가 두렵기에., 남들의 시선? 남는자들에 대한 미안함? 어중간한 나이대에 나만 생각할줄도 모르고 다 보듬을 깜냥도 안되고. 헛되이 인생을 낭비했네 후회하게 될까 또 쓸데없는 생각에 멍. 2018. 8. 10. 그 놈이 그놈이였어 아 짜식. 앞에선 그리도 품어줄듯 이해해줄듯 다 드러내주듯 살랑대더니. 결국 다 한통속이였어. 알면서도 속고 그러면서도 또 속고. 치사하게 왜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하지 않는거야. 능구렁이들. 거참. 세상엔 괜찮은 놈 하나가 그리도 없는건가? 딱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써글. 2018. 7. 20. 내가 놓치고 사는것들 많을꺼다. 알면서도 놓치고 모르고 놓치고. 일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내 가정, 살림, 육아. 육아를 위해 포기하게 되는 사회생활, 나를 위한 투자시간. 그리고 가장 큰 나의건강. 둘다 늘 만족하지 못하니 늘 불만스런 내 인생. 그 둘을 위해 누리는 장점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 중 하나를 포기하면 만족할까?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뭘까? 나일까? 돈일까? 나에게 필요한건 뭘까? 자유일까? 소비일까? 일탈일까? 건강하게 여유로운 삶은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 모르겠다. 아마 내가 놓친 가장 큰걸 알아버렸을때 그러하겠지. 그리고 이미 후회하는 시점이겠지. 모르겠다. 2018. 7. 9. 부질없다 설레이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서., 환경이 변하면서... 남들일일줄 알았던 것들이 내일이 되고. 내 인생이 되고. 한쪽에선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이던가? 나에게는 견디기 힘든 인생이던가? 알고보면 나만의 일들이 아닌 흔하고 흔한 그런 삶이던가? 갖고 있는것. 갖고 싶은것. 갖지 못한거. 갖고 싶은 그 한가지를 가지지 못해 내 인생이 이러한가 2018. 6. 28. 참 외롭다. 외롭다. 아직은 사람들속에 내가 있나보다. 완벽하게 혼자이고 싶다.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편안하게.... 2018. 6. 20.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