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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꺼~~리/눈요기-가고보고

나는 뮤지컬을 이렇게 즐겨요

by ccanips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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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관심은 작은것에서 시작된다.

 

뮤지컬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비싸다"

"과장된 연기"

"음악으로 전달하는 이야기"

낯설다

 

20대에 큰맘먹고 본 "맘마미아"

대공연장 스케일의 무대에서

심장을 쿵쿵 웅장한 사운드의 노래들. 

비싼 티켓값. 

재밌었지만 지속할수 없었던 여러 방해요소들로 중단. 

 

코로나 이전에 본 "그날들"

유준상님과 오종혁님 주연.

TV에서 보던 분들을 가까운 무대에서 보게 된 신선함.

김광석님의 노래를 주 테마로 이루어지는 편안함. 

 

'어 괜찮은데?'

 

코로나 끝나고 관람한 뮤지컬

"레베카"

옥주현님의 "레베카~~ 나의 레베~~카"

 

난 뮤지컬의 세계에 발을 내딛고 말았다. 

한번 꽂히면 질릴때까지 매달리는 나의 "호" 취미가 생겨버렸다. 

 

뮤린이의 첫 입문단계는 아래처럼 시작되었다. 

 

1단계. 유명 배우 출연작 선택하기

"유연석님이? 조정석님이?"  

그래 헤드윅이야.

 

2단계. 추천작을 모를땐 대극장 뮤지컬로 

 

대극장의 스케일 큰 뮤지컬 작품들.

스토리 / 무대 / 노래/ 연기하는 배우들 

유명한 작품은  실패가 없다.  

 

한편한편 설렘을 가지고

유명 배우들의 케스팅 일정으로

뭔지 모를 뿌듯함을 안고 뮤지컬에 입문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이 떠지는 순간이 온다. 

 

하나, 뮤지컬의 넘버곡들이 들려온다. 

, 실력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눈에 들어온다. 

, 스토리를 미리 알아본다. 

 

넘버곡을 찾아 듣기 시작한건, "헤드윅"

넘버곡을 알고 뮤지컬을 관람하면 재미가 두배 세배가 된다. 

더구나 헤드윅은 앵콜시 "싱어송" 이 된다는것. 

목청높여 같이 부르는 그 두근두근거림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넘버가 익숙해지면
같은곡임에도 배우마다 다른 느낌을 받는다. 

 

동일작품을 여러회차 재관람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내가 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덕질이 시작된다. 

 

'노래 잘하는 사람은 왜이렇게 멋진걸까?'

 

보이지 않던 실력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눈에 들어온다. 

저리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님은 누구지? 

저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님은 누구지? 

와우 잘생긴 저분은? 아리따운 그녀는?

 

덕질이 시작된다. 

나의 최애 배우님

'베르사유의 장미 김성식 배우님'

'프랑켄슈타인에서 고은성 배우님'

'킹키부츠의 귀여운 신재범 배우님'

 

김성식배우님 

노래/연기/그리고 멋짐까지 앞으로 많은 작품 해주시길

 

나의 최애 배우님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당분간은 뮤지컬을 많이 볼테니 말이다. 

 

뮤지컬때문에 최근 캠핑을 못가고 있지만,

뮤지컬 사랑은 계속 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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