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하데스타운
올해는 나에게 있어 뮤지컬의 해이다.
이렇게까지 뮤지컬에 꽂혀 있던적이 없었는데
많은 뮤지컬들을 보고 있다.
요즘 포스팅을 계속 못했는데
최근 감상한것부터라도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하데스타운.
맞다.
그 유명한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다.
"음유시인 오르페우스가
아리따운 아내 에우리디케가 죽자
저승으로 찾아가 현란한 리라 연주로
저승의 신을 매혹시켜
아내를 데리고 가라는 승낙을 받지만
지상의 빛을 보기전까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란
당부를 지키지 못해
결국 아내를 되찾지 못한 이야기."
극으로 어찌 표현될까 싶었는데
멋진 구성으로 볼꺼리 가득 담긴 뮤지컬이였다.
하데스타운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하데스타운은 볼까말까 참 고민이 많았던 작품이다.
넘버곡을 찾아 듣지도 않았고,
스토리도 그리 재밌을것 같지 않았고
너무 늦게 고민한 탓에 남아있는 잔여좌석도 맘에 들지 않았다.
캐스팅 배우들을 보면
출처 : 하데스타운 공식홈페이지
하데스타운에서 느낀점은 무대장치가 나쁘지 않았다는것.
사실 내 좌석 앞에 앉은키 큰 분이 앉아서
나의 시야를 방해했기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질수밖에 없었다.
VIP면 뭐하누?
린아배우님이 가장 인상에 남았고
운명의 여신 3분도 좋았다.
당연히 헤르메스역인 최정원배우님은 노래 너무 잘하셨지만
강홍석,최재림 배우님 버전이 궁금했고
김민석, 박강현 배우님이 너무 궁금했는데
넘버곡들이 확 내 마음을 사로잡은 건 아니였어서
한번으로 만족한 작품이다.
하데스타운은 미리 넘버곡들을 익숙하게 만들지 않았던 작품이라
여러 회차를 보기엔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던 작품.
다음부터는 무조건 넘버곡들을 다 듣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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