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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꺼~~리/눈요기-가고보고

[movies] 82년생 김지영

by ccanips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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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월 개봉한 영화를 지금에야 본다. 

4개월 집순이로 있으면서 가끔 아이들과 캠핑을 가거나 자연으로 갔었는데 
문득 그동안 못본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9482

 

82년생 김지영

1982년 봄에 태어나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때...

movie.naver.com

처음으로 선택한 영화

'82년생 김지영'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했던 영화다.
우리 어린딸도 직접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해 

"저 영화는 보면 안돼" 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아마 어린 내딸은 각종 미디어에서 접한 다양한 논평글로 판단한것 같다. 

내 남동생은 작년 '82년생 김지영'을 보면서 누나들 생각이 나서 내내 눈물 지었단 얘길 했었다. 

어느 부분에서 눈물이 났을까? 

영화를 본다. 

불편한 부분도 보이고 눈물 나는 부분도 이해안가는 부분도 고루고루 다 있다. 

내 삶과 비춰본다. 

한쪽면만 보면 내삶이 더 무거움을 느낀다. 

또 다른쪽을 보면 워킹맘이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 절대 주눅들지 않는 장면들도 있었다. 

 '다정한 남편이 있어서 좋겠다' 

육아와 일을 한다면 둘다 완벽하게 하기는 불가능이다. 

분명 어딘가 기울어진 삶을 살면서 완벽하지 않는 나를 책망하며,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마음도 요동치는 파동처럼 굴곡의 연속이다. 

내동생은 어떤면이 누나들을 생각나게 하며 남자임에도 눈물 짓게 만들었을까? 

착한 동생. 

얼마 남지 않은 휴직기간동안 영화를 틈틈이 많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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