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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by ccanips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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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진짜 어려운일이다.
내가 꼭 해주고 싶은것도 해주지 못하고.
상대방이 원하는것도 다 해줄수가 없다.

미워하고 싶은데 절대 미워할수가 없다.

언젠간 알아주겠지란 믿음도 이젠
이대로 사라지겠지란 무의미로 흩어져버린다.


[응답하라 1988 중]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냥 주고 싶은 넉넉함이 아니라
꼭 줄 수밖에 없는 절실함인 거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진짜 어려운 거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단지 그 사람의 체온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체온을 닮아 간다는 얘기야.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이 널 끝없이 괴롭게 만든대도
그래서 그 사람을 끝없이 미워하고 싶어진대도
결국 그 사람을 절대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해.

​​사랑한다는 건 미워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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