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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때우기3

보고 또 보고 매일매일이 매시간마다 꽉차고 의미 있게 보내고 있으면 좋으련만... 나의 시간은 띄엄띄엄 알차다. 내가 라떼를 끊기 힘든 현실처럼 도저히 끊기 힘든 TV. 습관처럼 리모콘을 누르고 집안에 퍼지는 TV소리. 집중해서 보지 않을때가 더 많지만 꺼져있으면 불안하다. 안그래도 좋아하는 TV였지만 주말부부 시간의 무서움을 덜하게 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 더 의지했으리라. 보고 또 보고. 마니아 기질이 있는건지 지난 방송들을 보고 또 보고. 디어 마이 프렌즈, 또 오해영, 흑기사, 미스터션사인, 동백꽃 필무렵, 눈이 부시게, 응답하라 시리즈, 시카고타자기, 상속자들, 태양의 군주, 대장금 등등 장르도 안가리고 보고 또 보고. 아니 습관처럼 틀어놓는다. 문제다. 애들 나무랄것 하나 없다. 나 또한 미디어에 중독되어.. 2020. 3. 24.
차박 나들이 요즘 계속 집에만 있었더니 움직임이 적다. 아이들과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내가 너무 갑갑해서 힘들다.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싶단 생각에 차박 모드로 나들이를 간다. 화장실도 이동식으로 준비해 본다. 물론 먹을수 있는건 컵라면 같은 인스턴트지만 쉘터 하나 치면 고기도 먹을순 있을것 같다. 아이들은 여전히 차안에서 휴대폰을 많이 보긴 하지만 파도소리, 갈매기들과 시간도 보낸다. 나도 물멍을 한다. 잠깐의 휴식을 취해본다. 당분간은 이렇게 숨쉬지 않을까 싶다. 2020. 3. 12.
코바늘 뜨기 정식으로 배운적은 없다. 유*브에는 정말 많은 동영상이 있다. 똑같이 하는것 같지만 결과물은 너무도 다르게 나온다. 짜증내지 않는다. ^^; 신기하게도 계속 뜨다보면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아하! 하고 느껴지는때가 있다. 느리긴 하지만 내 실력은 조금씩 나아가고 있을테다.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 필터를 넣을수 있는걸 만들었다. 가족들이 하고 다닐지는 의문이 들지만 난 만족한다. 필터도 KF94 사놓은것도 있어 시도는 해봐야겠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긴 했나보다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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