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불량엄마11 불량육아 아는게 없다. 육아 10년이면 달인이 되어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아이들 식단도 불량. 공부지도는 아예 해주지도 못하고. 작은애는 아직도 밤기저귀도 못 떼고. 어제도 4살배기 아들이 장난감에 손가락이 끼어 자지러지게 울었다. 원래 아파도 잘 울지 않는 아들인데, 얼마나 아팠을까? 장난감 구조를 요리조리 보다 어찌어찌 빠진 손가락. 내가 할수 있는건 그저 우는 아들을 꼭 안고 함께 눈물 흘리는것. 밤마다 자는 애들 뽀뽀해 주는것. 내가 하고싶은걸 아이들과 하는 정도. 위험한건 아예 못하게 하는 소심쟁이 엄마. 내가 잘하는게 정말 없구나. 아이들이 하고 싶은것을 잘 알지 못하고. 체력저질이라 활발한 것들도 못해주고. 가만히 자는 애들 바라보니 또 한없이 미안해지고 속상하다. 정말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 2016. 8. 16.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