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토리(자투리?스토리?넋두리? 내맘대로 한판)/워킹맘 자토리

불량육아

by ccanips 2016. 8. 16.
반응형
아는게 없다.
육아 10년이면 달인이 되어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아이들 식단도 불량.
공부지도는 아예 해주지도 못하고.
작은애는 아직도 밤기저귀도 못 떼고.

어제도 4살배기 아들이 장난감에 손가락이 끼어 자지러지게 울었다.
원래 아파도 잘 울지 않는 아들인데, 얼마나 아팠을까?

장난감 구조를 요리조리 보다 어찌어찌 빠진 손가락.

내가 할수 있는건 그저 우는 아들을 꼭 안고 함께 눈물 흘리는것.
밤마다 자는 애들 뽀뽀해 주는것.
내가 하고싶은걸 아이들과 하는 정도.
위험한건 아예 못하게 하는 소심쟁이 엄마.

내가 잘하는게 정말 없구나.
아이들이 하고 싶은것을 잘 알지 못하고.
체력저질이라 활발한 것들도 못해주고.

가만히 자는 애들 바라보니 또 한없이 미안해지고 속상하다.

정말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






반응형

'자토리(자투리?스토리?넋두리? 내맘대로 한판) > 워킹맘 자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0) 2016.08.21
내가 만약에  (0) 2016.08.20
벌써 3주  (0) 2016.08.10
얻기위해 포기도 해야 해  (0) 2016.07.20
madame freedom   (0) 2016.07.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