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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또 눈 실핏줄이 터졌다.
'왜이렇게 실핏줄이 잘 터지지?'
떠도는 얘기에 눈에 실핏줄이 자주 터지는 사람은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거란다.
머리에서 터지면 뇌출혈인거라고?
다 거짓말 낭설이다.
안과진료가서 문의하니 말도 안된다는 의사선생님의 얘기가
있으셨다.
눈이 건조하거나 안압이 높았을때 얇은 혈관이 터지는 것 뿐.
뇌출혈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그런데 왜 자꾸 터지지? 괜히 불안하게.
그것도 터지는 느낌이 '퍽' 하고 느껴질정도라니.
스트레스가 심했던가?
인공눈물을 처방 받았다.
괜히 눈이 더 뻑뻑한것 같고.
요즘 소셜미디어에서 눈에서 무언가 쭈~~욱 뽑아내는
제품을 팔던데.
매번 볼때마다 '혹' 한다.
살까? 말까?
그 광고에서 마음에 안드는건.
눈은 정말 예민한데 면봉으로 눈을 닦아준다고?
더러울것 같은데 눈에 더 안 좋을 것 같은데.
온열찜질?
이미 난 눈 마사지 기계가 있다.
온열기능도 된다.
눈은 자극을 많이 주면 안되니까.
눈 마사지기계 사용 후 면봉으로 해볼까? 하다가
면봉을 못 믿겠어서 시도를 못하겠다.
그나저나 실핏줄이 터졌으니 일주일은 불편한 (남들이 보기에) 눈으로 다녀야겠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
가습기라도 틀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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