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애호가인 내가 다도라.....
하루에 샷 3잔은 먹는 내가 카페인 과다섭취 증상 눈어림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물론 녹차에도 카페인이 있지만 추출하는 물의 온도가 커피보다 낮고 (높은온도에서 더 카페인 추출이 많다고 한다)
카테킨, 데아닌이 들어있어 카페인 흡수를 막기도 한다고 한다. (출처 : 위키백과 바로가기)
요즘 '나혼자산다' 나 '바퀴달린집' 의 방송가에서 화사, 이하늬, 효리등 방송인이 다도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고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 날씨도 쌀쌀해지니 따뜻하고 은은한 차향을 느끼고 싶기도 하고
또 무언가를 쇼핑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기도 하여 여러 다기세트들을 보았다.
또 캠핑가서 마시면 커피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을것도 같아서 마구마구 검색을 해본다.
다기세트는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하는 것 같다.
이천 도자기마을이나 다도강좌를 하는 곳에서 설명을 듣고 어떤 다기세트들의 쓰임이 좋은지 알면 좋겠지만
온라인 쇼핑으로 대부분의 물건을 구입하는 나는 후기를 많이 읽어보거나 예뻐보이는걸 실패를 감수하고서라도 살수밖에 없다.
다기세트는 구성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커피세트와 마찬가지인듯 하다.
* 나의 구매 포인트
1. 우러나는 차 색감도 느껴보고 싶어서 무조건 백색 또는 밝은색의 다기
2. 휴대가 간편하고 휴대용 가방이 있는 다기
위주로 폭풍검색.
다기세트는 중국산이 엄청 많으며 대부분의 구성좋은 것들은 해외배송으로 중국에서 오는 것들이 많은것 같다.
중국은 차의 나라이니 다기세트도 좋은것이 많으려나???
내가 구매한 곳은 부부티하우스의 휴대용다기세트
부부티하우스 휴대용 다기세트를 구매했다. >> 상품보기 <<
개인통관부호 기입 안해도 되고 더 빠르게 배송될것 같아 주문하였는데 7일정도 걸린것 같다.
이미지 출처 : 부부티하우스
네이버에서 동일 제품을 훨씬 더 싸게 파는것을 나중에 알았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좀 아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판매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그냥 만족하고 쓰지만 나중에 동일 상품 가격이 인하되면 마음이 조금 아플것 같다.
가격은 뒤로하고...
처음 열어본 느낌은???
예쁘다.
귀엽다.
찻잔이 작고 얇다.
그리고 거름망 도기 구멍이 생각보다 커서 차찌꺼기가 같이 빠져나온다.
휴대용이니 그러려니 해야 겠다.
그리고 찻잔의 모양이 퍼지지 않아 찻물의 목넘김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스르르 입으로 들어오는걸 상상했는데 실제는 소주잔을 원샷하듯 꺾어지는 느낌이 든다랄까?
그래도 유리공도배로 우러나온 차색감을 느낄수 있고 밝은 찻잔안의 찻물 색감을 느낄수 있어 좋다.
유리공도배가 내열유리라 워머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휴대용 케이스에 필요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쓰임은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사무실에서도 캠핑장에서도 맛있는 잎차를 천천히 느리게 느끼며 마셔보자
워낙 일도 마음도 급한 내가 슬로우티를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커피향도 잎차향도 느껴볼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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