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일까?
꽃도 좋고, 커피도 좋고, 인센스도 좋고, 차도 좋고....
결국 난 향을 좋아하는구나.
해외여행이나 제주도를 갈때 늘 면세점에서 하나씩 샀던 향수였는데
COVID 시기에 나가지를 못하니 자연스레 향수가 떨어진다.
고체샴푸, 고체바디 용품을 사다 보니 자연스레 휴대하기 좋은 러쉬 제품의 고체향수를 쓰고 있었는데
얼마전 아난티 방문했다 보게 된 빌라 에르바티움 (VILLA ERBATIUM) 의 오일향수가 끌려서 구매하게 되었다.
출처 : 빌라 에르바티움 공식 홈페이지 링크
시향을 했을때 부담없고 좋은 향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구매한 향은 후기가 좋은 "모시글렌" 과 "웨딩 오딧세이"
"모시글렌 , MOSSY GLEN"
은 아래와 같은 설명이 되어 있다.
"모시글렌" 첫 향을 맡았을때 익숙한건 내가 사용하는 '헤라' 시그니아 계열과 같은 수선화향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
난 수선화향이 참 좋다.
"웨딩 오딧세이 , WEDDING ODYSSEY"
웨딩 오딧세이의 첫 느낌은 살짝 달콤한 향에 치자향이 뭔지 몰라서 잘 모르겠지만 처음 딱 맡은 느낌은 그냥 그랬는데
모시글렌보다 더 길게 남는 잔향이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느낌의 향이다.
묘하다.
첫 향의 느낌이 좋은 모시글렌과 잔향의 느낌이 좋은 오딧세이.
잘 구매한것 같다.
포장도 꼼꼼하게 잘 배송되어 왔다.
케이스도 마음에 든다.
오일향수다 보니 귀 밑에 손목에 굴려가며 발라주게 되는데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여서 좋다.
다만, 유리병으로 되어 있어 깨지면 사용을 못할테니 휴대시에 작은 파우치속에 잘 넣어 다녀야겠지만
현재 2가지 향수로 답답한 마스크 위로 좋은 향을 맡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다음에는 잔향도 최강, 순강강도 , 지속력도 최강인 일루젼 ILLUSION 도 구매해봐야겠다.
소소하게 나를 안정시키는 고마운 좋은 향으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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