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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삶의 속도

by ccanips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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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하루가 변화 무쌍하다거나 이벤트가 많다거나 하지도 않은데

나의 평범한 일상의 흐름은 주변을 보기도 전에 멀리 흘러가 있는 느낌이다.

 

내 나이가 무감각해지고

지금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또 조바심이 난다. 

 

어르신들은 하루가 길다고 하셨는데 

난 잘살고 있어 그런걸까?

 

아이들의 모습을 다 담지도 못한것 같은데 어느새 훌쩍 커버리고

젊으셨던 부모님의  주름도 더 깊어지시니 

또 조바심이 난다. 

 

'아 왜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후회가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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