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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꺼~~리/눈요기-가고보고

[단양] 온달동굴

by ccanips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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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는 동굴이 4개가 있단다.
고수동굴, 천동동굴, 온달동굴, 노동동굴.
이제 노동동굴은 폐쇄해서 못간다는데...

네살배기를 데리고 가기엔 온달동굴이 적당하여 선택한곳.

여긴 온달관광지로 촬영장, 온달동굴, 온달산성으로 구성되어졌다.

도착시간이 점심때이니...그냥 관광지에서 먹기로 하고.
(사실 관광지내 식당은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는게 대부분이라..)

몇개 있는 식당에서 그냥 선택한곳.

소백산막걸리... 설탕 넣었나?
왜이리 달지? 꼴딱꼴딱 잘도 넘어간다.

미지근한 묵밥. 괜찮다.  사장님 말로는 육수를 따로 냈다시는데...
조미료맛이 덜 나긴 하더라.

칼국수. 밋밋한 재료인데 육수는 확실히 조미료육수는 아닌듯. 나름 괜찮음.

여기 평점치자면 별☆☆☆정도.
기대안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음.

우리 아기 동굴부터 가잔다. 도착하니 안전모를 쓰란다.
노란건 아이것 흰색은 어른용..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여긴..길이도 짧고 서서갈 수 무난한 동굴이랬는데...

온달동굴. 왕복 800미터정도.
안전모를 꼭 착용 ? 왜? ?

이때만도 신나하던 아들.

들어서자마자 시원하다.

어둡다..어둡다.. 망했다.

좁은 통로. 무섭다 버티어 잠시 어머님한테 업힌녀석.

이대로는 안된다. 혹시 몰라 여름용 포대기를 가져왔는데...
동굴에 최적화된 엄마인 내가 힝 나서야지.

좁다. 어둡다. 좁다...막바지에 다다른다.
낮아진다..꺅...낮아진다.

왜? 안전모가 필요한지 알겠다.
마지막 구간. 50~100M 지점은 정말 낮고 좁다.
낮은 포복자세로 애를 업고 땀을 뻘뻘.

임산부 금지.
폐쇄공포자 금지.
체구가 큰 사람은 힘들듯.
(정말 한군데 지점은 너무 좁아 체격이 있는 사람은 통과 못할것 같았다. 나도 아이업고 저길 어찌 통과했나 신기할따름이다.)

밖에 나오니 그제야 시야에 들어오는 풍광.
난 이런곳을 좋아한다. 초록빛이 가득한 곳.
시야가 탁 트인 그런 곳.

가을이다.

좁쌀도  처음본다. (나름 도시처자라..)

용인의 MBC 드라미아 만 못하지만 여기도 촬영하러 꽤 온단다.
보보심경도 촬영했는가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작은 박물관.
책에서 보던 고구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일화들도 있다.

우리 아들 어린지라 이런곳은 휘리릭 뛰어다니기에 바쁘지만.


동굴에 최적화된 나이지만 광명동굴 후 또 땀을 뻘뻘 흘리는 곳이 되버린 동굴

[광명] 광명동굴 테마파크 후기 링크

온달관광지
위치 ☆☆☆
주차 ☆☆☆☆
풍광 ☆☆☆☆ (아기자기 아이들과 오면 좋을듯)

여긴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고 아이들과 둘러보기 적당하다.
동굴..아이가 혼자 걸을 수 있다면 그리 힘들진 않다. 짧고 평이하다.

아쉬움이라면?
동굴이 너무 어둡다. 조명이 별로 없어서 동굴벽이 잘 안보인다.
고수동굴처럼 다양한 석순, 종유석, 석주 등등은 많지 않다.

한번쯤은 와도 좋을듯.

온달동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온달전시관 (하리 산62)

매일 09:00 - 18:00하절기
매일 09:00 - 17:00동절기
출처 네이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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