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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꺼~~리/눈요기-가고보고

[안양] 병목안캠핑장

by ccanips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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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캠핑장의 장미빛모습만 그려줬던가?

안양에 있는 병목안 캠핑장.

캠핑장을 처음 가 보았다. 난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내가 여길 특별히 예약까지 하면서 오게된 이유는?

1. 3~4인용 원터치텐트를 샀다.
   1.1  텐트를 사니 나들이가 가고팠다.
          :버너, 코펠, 아이스박스를 사버렸다.
   1.2 해수욕장 다녀온 후 햇빛의 위대함을 알아버렸다.
        : 그늘막도 질렀다.

2. 힘들걸 알면서도 계곡옆에서 아이들과 고기를 굽고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텐트안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독서...아님 사색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

안양 병목안캠핑장은 매달 5일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선착순이며 안양시민 10시, 타시민은 11시부터 가능하다.

난 타시민임으로 11시부터. 주말은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단돈 2만원에 올 수 있으니 좋다.

캠핑장  입구에서 인터폰으로 '캠핑장 왔다'고 하면 예약자 확인후 들여보내준다.

분명 예약 당시에는 예약 가능한 데크가 몇개 없었는데... 빈 데크들도 꽤 보인다.

계곡을 사이로 우측 다리 건너에  있는 A구역.
여긴 나무가 많지 않더라. 개수대가 있다.
주차후 4분정도 걸어야 한다.
대신 데크간격은 제일 넓은 듯.

내가 예약한 B구역.
나무가 많다. 데크간격이 조금 좁다.
화장실, 개수대, 주차장이 젤 가깝다. 2~3분.

C구역. B구역 조금 위에 자리해 있다.
앞에 작은 주차구역이 있다. 메인주차에서 4분거리.
다 거기서 거기다. 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다.
어디가 명당자리인지...모르겠다.
나라면?
햇빛이 두렵지 않다면 A구역 2,3,4
나무가 필요하다면 개수대 가까운 B구역 4,5정도?

어차피 계곡에 내려가려면 A구역쪽 다리로 걸어 내려가야한다.
평면지도로 보니 계곡옆에 데크 잡으면 내려갈수 있을듯 하나..불가능.

보시다시피 막혀있는 계곡이다. 물도 물소리도 안들리는..

다리로 내려가야한다.
물이 없다. 말라있다. 확실히 가물긴 한가보다.

물이 많았다면 애들 놀기 좋았겠지?
아쉽다.

여기저기 풀, 수풀이다.

그래도 신기한건 저 작은 계곡물이 엄청 맑고 엄청 시원하다는거다.
작은녀석은 바다라고 참 잘 놀았다.
조~~기 물에서.

덕동계곡은 이리 맑지 않았었는데...
다시 봐도 신기하다.

화장실도 깨끗한 편.

좋아보이는가?
시원해보이는가?

 맛있어 보이는가?
(냉면은 맛없다고 다들 안 먹었지만 ㅎㅎ)
시원해보이는가?

기분은 새로왔지만....
어!디!에!도!

벌레가 많단 얘기 듣지 못했다. 으악..
돌아다닐때마다 날아다니는 벌레들과 해가 질수록 나오는 모기들.
모기장도 필요하고...모기약도 필요하고..
후텁지근하고 찝찝하고...TT
짐도 많고... 여유는 찾을 수가 없다.

우리 애기들은 이리 뛰어놀고 싶었는데..
여긴 너른 장소가 별로 없다.
원래 산중턱 계곡들은 다 그러하겠지?

흠 다른  캠핑장은 너른 잔디가 있는곳도 있겠지?

9월초에 한번 더 올껀데 그땐 모기장과 모기약을 꼭 가지고 와야겠다.

그래도 애기들은 좋아라 한다.
수량이 적은 계곡물도...
땀을 흘리면서도 텐트 안밖으로 뛰어다니고..

아이들이 좋아하니 부모들이 가는거겠지?

나도 한두번 다니다보면 정리하는 방법도.
벌레 퇴치방법도...
아이스커피에 독서하는 여유도..
불편함 보다는 아이들과 즐길수 있는 다양함을 느낄수 있겠지?

아직까진 시원하고 뽀송한 에어컨과
각종 시설들이 있는 리조트가 좋다.

 장소 ☆☆☆☆ (도심 가까운 숲속)
 가격 ☆☆☆☆☆
 시설 ☆☆☆☆
 계곡물 ☆☆☆☆ (수량만 많다면 굿)

사실 다른 캠핑장을 안가봐서 비교하기가 불가하다.
난 나들이 온거구 캠핑은 해보지 않았으니까.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곳도 알아봐야겠다.
9월에는 더 시원하겠지?

병목안캠핑장 | 병목안캠핑장안내 > 찾아오시는 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47번길 37(안양동)
출처: 안양시설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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