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가는 방법 중 하나 "배편"
씨월드고속훼리를 이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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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 고속훼리를 이용한다면, 제주도를 가는 배편은
목포출발, 진도출발, 우수영 출발(추자 경유)
목포<>제주 : 퀸제누비아호, 퀸메리2
진도<>제주 : 산타모니카
우수영<>제주 : 퀸스타2
가장 큰 선박은 퀸제누비아호, 퀸메니2,
산타모니카(쾌속정), 퀸스타 순인듯 하다.
퀸제누비아호 (목포<>제주) | 퀸메리2 (목포<>제주) | 산타모니카 (진도<>제주) | 퀸스타2 (우수영,추자<>제주) |
출처 : 씨월드고속훼리 공식 홈페이지
이번 제주 여행은 "이색여행" 테마로
배편을 이용하기로 하였으나,
하필 23년 5.5일 어린이날 주는
날씨가 너무너무 안 좋은 기간이였다.
일정 : 퀸제누비아호 목포출발 23.5.4 01시 (새벽)
객실타입 : 퀸제누비아호 VIP
새벽1시 배편이기 때문에
전날 승선시간내에는 도착을 해야 한다.
퀸제누비아호 객실타입에 따른 요금
객실타입 | 정원 | 형태 | 월~금 정가 | 월~금 인터넷가 | 주말/휴일 정가 | 휴일 인터넷가 |
VIP룸 | 2명 | 침대 | 500,000 | 475,200 | 549,000 | 522,400 |
A스위트 침대 | 2명 | 침대 | 250,000 | 237,700 | 274,700 | 261,000 |
팻스위트 객실 | 4명 | 객실 | 268,000 | 254,900 | 294,200 | 279,800 |
베리어프리룸 | 2명 | 침대 | 250,000 | 237,700 | 274,700 | 261,100 |
디럭스룸 | 3명 | 침대 | 225,000 | 214,000 | 247,000 | 234,900 |
주니어스위트룸 | 2명 | 침대 | 150,000 | - | 164,700 | - |
A패밀리 객실 | 4명 | 객실 | 268,000 | 254,900 | 294,200 | 279,800 |
B패밀리 객실 | 4명 | 침대 | 268,000 | 254,900 | 294,200 | 279,800 |
다인침대실 | 8~16명 | 침대 | 62,000 | 59,000 | 68,000 | 64,700 |
이코노미실 | 10~30명 | 객실 | 32,300 | 30,800 | 35,400 | 33,800 |
출처 : 씨월드 고속훼리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eaferry.co.kr/bbs/content.php?co_id=p301 |
퀸제누비아호는 VIP 전용 서비스가 있다.
전용 서비스를 받는 객실은 VIP (1개), 스위트룸(7개) 가
적용이 된다
퀸제누비아호를 선택한 이유는
배가 크다.
편의시설이 많다.
원하는 객실타입을 선택할수 있다.
배 안에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간접적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고
이번 이색여행 컨셉과도 잘 맞다고 생각했다.
처음 배편을 예약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이 보였는데,
씨월드 고속훼리 홈페이지에서는
생각보다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아
객실타입을 선택하는 부분이라던지 예약방법이라던지
명확하게 보여지지 않았다.
난제1) 원하는 객실 표가 없다
결론) 배편도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난제2) 승선인원이 5명인데 원하는 객실 입실 정원이 2명?
정말 처음이니 당황할수밖에 없는 고민이지만,
객실정원을 보는 순간
가족이 다 떨어져 있어야 하는건가?
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결론) 승선인원만큼 표를 구입하고 객실에 같이 있으면 된다.
당연히 객실 정원외 티켓은 가장 싼걸 구입하는게 이득이다.
가격 적당한 패밀리룸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VIP와 이코노미석만 있어서
이색여행답게 가격 생각하지 않고 VIP 선택.
수도권에서 목포까지 내려가는 시간 최소 4~5시간 소요.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행여나 늦을까 서둘렀더니 목포에 도착하여
갓바위도 보고 저녁을 먹고 나고
목포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8시.
씨월드 고속훼리에 당일 알림톡이 도착한다.
승선 정보에 대한 내용 또는
날씨에 따라 운행시간이 변경될때도 연락이 온다.
4일 다른 선박은 결항이 되었지만,
퀸제누비아호는 예정대로 출발했다.
배가 커서 인지 정말 태풍급이 아니면
퀸제누비아호 결항 확률은 다른 선박에 비해 적은것 같다.
목포에는 일찍 도착했는데 먼저 선적하게 되면
가장 배 밑바닥에 차를 선적해야 해서
하선할때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들었다.
모바일 승선권을 받으면
좀 더 빠르게 처리될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작 예약한 나한테는 모바일 승선권이 오지 않고
아들 휴대폰번호로 와서 난 모바일 승차권이 온줄도 몰랐다.
퀸제누비아호를 타려면 목포 국제여객터미널로 가야한다.
동승자는 여객터미널에 내려주고 차량을 선적하려면
바로 옆 선적하는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비도 오고 차량을 늦게 선적하기 위해 난
여객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대합실에 들어갔다.
출처 : 목포여객터미널 >> 바로가기 <<
여기서 또 고민
주차비를 내야하나?
>> 아니다.
차량선적한다면 미리 등록되어 있던 차량번호로
주차비는 따로 정산하지 않는다.
너무 일찍 와서 VIP 라운지가 오픈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과 부모님 대합실에서 기다려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
직원분에게 문의를 해보니 바로 VIP 라운지를 오픈해주신다.
일찍 왔음에도 라운지에서 과자도 먹고
얼음정수기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만들어 먹고
TV보며 기다리다 보니 승선시간이 되었다.
9시30분 승선시간에 VIP 고객은 일반승객보다
먼저 승선 가능하다.
여러 블로그에서 봤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객실키를 받았다.
VIP는 1개 룸이여서 키번호가 따로 없다.
메인 계단이 있지만 VIP객실은 7층이여서
객실키를 받고 우린 엘리베이터로 안내를 받았다.
따라라라 라... 따라라라 라라...
고대하던 객실.
스위트객실은 블로그에도 많이 있지만
VIP실은 많이 있지 않아서
내부가 너무 궁금했다.
널찍한 거실
2인 정원이 이렇게 넓게 쓸 일인가?
4명이 누워도 전혀 좁지 않은 넓다란 침대.
호텔방과 다르지 않은 느낌이였다.
배안에서의 스파.
아들은 정말 온전히 물놀이를 했다.
왼쪽에 샤워부스가 오른쪽에 화장실.
화장실 문이 투명하긴 하나
중간에 욕실과 침실 사이 도어가 있어서
민망하진 않았다.
비를 맞아 꿉꿉한 기분은 샤워로 말끔하게 씻어내리고
제법 사이즈 있는 TV를 보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그리고 VIP 배안에서 누릴수 있는 또 다른 혜택.
VIP 라운지.
복도끝쪽에 VIP 라운지가 있다.
간단하게 차도 마실수 있고 냉온정수기도 있다.
우린 컵라면을 여기서 물을 부어 객실에서 먹었다.
아빠도 안마의자로 피로를 저 멀리
어메니티도 잘 사용하고
편안하게 새벽 운항을 즐겼다.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이색여행 컨셉을 제대로 만끽한것 같아 기분이 굿.
배멀미가 걱정이라고 한다면?
내가 승선한 날은 파도가 좀 있던 날이였다.
잠을 자는 동안 배가 움직이는걸 느꼈으니
잔잔한 상태는 아니였던것 같다.
다행이라면, 새벽시간대고
VIP 객실은 침대가
선박을 길게 보면 선박 세로길이에 맞추어
배치가 되어 있다보니
그러니 흔들리는 배에 내 몸은 좌우로 흔들려
배멀미가 나거나 하진 않았다.
느낌은 4D 리클라이너 영화관에서 잠든 느낌?
우리 5명은 배멀미약 먹지 않고 잘 보냈다.
나쁘지 않은 제주도 배편.
올땐 패밀리실 사용했는데
새벽시간대에는 조금 나은 객실 이용해서 오면
편안하게 제주에 좋은 기억으로 갈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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