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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 되돌아보면 후회되는일들이 참 많다.
많은 선택을 했었고 모든 선택이 옳지만은 않았을테니
“말을 해야 알지 그 누구도 말을 안해주는데 알긴 힘들어”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감정에 대해선 말로 해주길 바랬다.
그런데 어떨땐 차마 말할수 없었던 상황들이 있다.
하고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고 싶은말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말을 하는 나를 보면서
‘내가 너를 참 많이 생각하는구나’ 를 느낀다.
사람간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작던 크던 노력이 필요하다.
균형을 이루면 가장 좋지만
한쪽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관계라면
노력을 많이 하는쪽이 지치기 쉽다.
나는 지쳤다.
내가 지쳤다는걸 상대방은 모른다.
내가 지쳐있다고 말하지않았으니까.
말하면 상황은 나아졌을까?
하나를 참지못해 모든것을 버렸다.
나는 지금 후회를 하는것인가?
내 마음속에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에겐 작은 실 한가닥이 연결되어 있다고...
유난히 달이 밝다.
기울어져 가는 달이 저리도 밝게 빛이 나다니
루나현상인가
오늘따라 내마음이 후회로 가득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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