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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하루하루

by ccanips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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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3일째.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다.
두 지역의 여행도 모두 취소하고.
하루하루가 밥, 설겆이, 밥, 설겆이.
무슨 두끼만 먹는데도 하루가 다 가는건지.
늘어가는건 택배상자뿐이다.

그래도 육아 하나만 하니 체력이 남는지
잠도 안온다.
밤마다 하나씩 떠가는 수세미.
한바구니가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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