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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리(자투리?스토리?넋두리? 내맘대로 한판)/워킹맘 자토리

[육아]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떼쓰는 아이

by ccanips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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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아들.
요즘들어 부쩍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떼를 쓴다.
아침마다 졸리다...엄마랑 놀꺼다... 옷 안입는다...덥다... 온갖 핑계를 대며 떼를 쓴다.

혹여 친구들과 관계가 좋지 않나?
혹여 매체에서 나오는 선생님과의 안좋은 일이라도?

별의별 생각을 다 해보는데...
막상 가면 너무나 잘 지낸다.
역시 분리불안.
엄마와 있고 싶은게다. 최근 몇달동안 엄마만 졸졸 쫒아다니며 매달리는 아이.
방학때 며칠 시댁에 떼어놓은 이후 더 심하게 붙어있으려 했다.

육아를 잘 아는 동생에게 자문을 얻은 방법으로...

1. 간식을 준비한다.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간식을 지퍼백에 함께 담으면서
"내일 친구들 나누어주면서 같이 먹어"
해본다.
"친구들이 다 모여들어 달라고 하면 줄서..라고 말하고 한명씩 줘"
라며 가이드도 해 준다. 그리고 연습도 해본다.

"나두 줘..나두 나두"..(큰애와 열심히 친구인척 연기 몰입)

"안돼... 안줘... 엄마 줄꺼야"

허걱..
잘될꺼다..
잘하겠지? 혼자 다 부여잡고 친구들 안준다고 떼쓰고 울면 어쩌나?

내일이 기대된다.
안되면?

2. 선생님께 간식을 전달하고 어린이집 등원하면 하나씩 주라고 부탁한다.

두번째 방법이 더 잘 먹힐지도...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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