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추억1 갑자기 소환되는 기억 짐 버리기를 실천하는 요즘이다. 가장 고민인 책들. 무겁다. 의외로 공간도 많이 차지한다. 왜 책부심이 있을까? 책정리를 해본다. 혹시 몰라 책을 촤르르 훓어본다. 책속에 딱봐도 오래되어뵈는 천원이 나온다. 희안하다. 돈이 왜 거기 들어있는걸까? 또다른 책을 촤르르... 헉. 사진이다. 빼도박도 못하는 명확한 옛 사진이다. 아니, 도대체 기억도 못했던 사진이 왜 거기서 나오는걸까? 이 사진을 우에 할꼬. 버리기도 쉽지 않고 보관하기도 애매한 사진이다. 내 과거 연애사는 손 꼽을만큼 많지도 않았지만, 되돌아보면 굳이굳이 덮을 이유도 없고, 내 나이 씁쓸하게도 지난일을 웃으며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별 고민없이 사진첩에 넣어두었다. 감사하게도 나이가 들면서 자존감이 높아진것 같다. 아직 경제활동을 하고.. 2020. 7.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