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처박2 요즘 나는 이렇게 지내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가는지 두시간마다 물마시기 알람 설정을 해놨다. 알람이 좀전 울렸는데 또 울린다. 2시간이 지나 있다. 아이들이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린다. 10시가 다 되어간다. 일어나라고 닥달하고 싶지만 딱히 할일도 없다. TV소리는 공허하게 울리고 식사는 뭘로 준비해야 하나 한숨이 나온다. 설겆이를 하다 돌아보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휴대폰을 보고 있다. “숙제해야지!” 어제는 수제초콜릿을 만들었다. 어제 갓 내린 콜드브루 한잔을 꺼내 언더락으로 마신다. 전동그라인더말고 핸드그라인더를 하나 더 살까보다. 그제는 둘째가 노래부르던 공을 떴다. 그밤엔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아 네트백 마무리를 했다. 솜씨는 형편없지만 자기만족이니까. 격하게 움직이기가 싫어 집안에서 꼼지락하면 오후가 된다. 특별히 한것도 .. 2020. 3. 31. 바람이 분다 오늘은 몸이 무겁다.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회사를 안나가니 하루 평균 3천보라도 걷던것이 300보 이하로 떨어졌다. 강풍주의보날. 가만히 침대에 누워있으니 바람소리가 요란하다. 어제의 활기참. 오늘은 무기력. 누군가 나를 일으켜 몸을 움직여주면 좋겠다.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것 같다. 2020. 3.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