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집착하는 아이1 집착하는 아이 36개월 아들. 1년 모유수유. 복직전 4일까지 혹독한 모유끊기. 순하디 순한 아들이 그땐 자지러지며 넘어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 허전함을 폭풍먹보로 변해서 차라리 잘됐다 잠시나마 안도했는데. 밤마다 찌찌를 물고 만지고 자는 아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거니 했는데... 36개월째. 자기전엔 찌찌를 만지지 않으면 잠을 못잔다. 최근에는 나에게 붙어서 냄새를 맡는다. "아..냄새. 좋은 냄새..엄마냄새... 찌찌냄새...좋아.." 이 녀석때문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샤워에..머리도 감게된다. "엉아는 이제 찌찌 만지는거 아니예요" "엉아 아냐...애기야" 마음이 짠하다. 나도 일하는 엄마살이 그리워 성인이 될때까지 머리카락을 만지고 냄새맡고 그렇게 습관이 되어버렸었는데... 아들이 그러고 있다. 미안해. 많이.. 2016. 7.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