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슬픔1 해봐. 너 얘기. 내가 들어줄께. 말이 하고싶어. 미소 짓고 웃으려고 하는데 잘 안돼. 돼지갈비에 소맥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하고 싶어. 5년전 나한테 들려주던 심리에 대해 말하고 싶어. 나도 같은 상황인거냐고. 뒷걸음치며 비겁해지기로 한거냐고. 외벌이중이라고 말하고 싶어. 등신같다고. 그래도 손 잡아주기로 했다고. 세상은 넓은데 내 세상은 두 원 사이라고 말하고 싶어. 난 이원에서 저원으로 드나들며 절대 원밖에 나갈수 없다고 깨고 싶은데 깰수도 없다고 두손을 ㄷㅏ 놓아버려도 되냐고 묻고 싶어. 눈을 감아도 되냐고 묻고 싶어. 언제든 놓아도 된다고 듣고 싶어. 2017. 12.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