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댁1 성묘 가는길 성묘 가는길. 결혼 후 성묘하러 간것이 3번정도 되려나? 이번엔 그 발걸음이 왠지 다른해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왜일까? 왜일까?(불안함이 엄습한다) 아마 시부모님 살아계실때만 가게 되겠지? 요즘엔 산소를 하지 않으니까. 사실 생각해보면.. 얼굴도 한번 뵌적이 없는 시할아버지 산소에 내가 왜? 가야하나 싶다.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나의 할머니,할아버지 산소에도 10년이 넘도록 못가본것을... 이미 내 마음속엔 경건함은 없었다. 그저 볕 좋은날 산책하듯 그리 따라 나선듯 하다. 천천히 뒤따르며 작은 풀들과 꽃들을 바라본다. 주위에 이름모를 작은 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리 예쁘다는걸 알았을까? 올해는 길도 딱히 없는 산속을 내 아이들과 올라가는것이 싫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들과 같이 아~~~무 생각없이.. 2016. 9.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