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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책을 샀다.
읽을 시간도 만들지 못하면서.
혼자 생각을 한다.
시간 가는줄 모르게 책에 빠져 있는 내모습을.
두번째 수세미뜨기를 완성했다.
뿌듯함이 잠시 들다 이내 현실로 돌아온다.
늦은시간까지 챙겨주지 못한 내 아이들에 미안함.
치우지 못해 쌓여있는 집안일들.
단 두시간도 맘편히 누릴수 없는 지금의 내모습.
갈망한다.
나만의 시간,공간을...
소원한다.
완벽해지길... 아이들에게도. 그사람에게도.
여기 서 있는 나는 복잡한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못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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