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항공권
발리로 여행을 가려고 마음 먹고 가장 처음으로 진행한 것.
발리 항공권 구매하기.
항공권을 검색하면서 놀란 건.
1.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2. 생각보다 직항노선이 많지 않다.
당연히 직항은 가격이 비싸고 경유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여행 스타일에 맞게 찾아봐야겠지만
나의 경우는 말 안듣는 3명의 가족들을 모시고 가야 하니
경유는 염두해두지 않고 직항으로 결정.
직항노선은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이 있는데,
가격은 동일하니 나는 심야 도착이라고 하더라도
대한항공으로 결정했다.
인천 > 발리
대한항공 - 약 7시간 소요 , 17:50 ~ 11:45 도착
가루다항공 - 약 7시간 소요, 11:25 ~ 17:50 도착
발리 > 인천
대한항공 - 약 7시간 소요 , 01:05 ~ 09:20 / 23:20 ~ 07:30
가루다항공 - 약 7시간 소요,01:05 ~ 09:15 도착
여러 가격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여행 6개월전에 구매하는거라서
대한항공 공홈에서 구매를 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 바로가기 <<<
새벽에 도착하는 여정과 새벽에 출발하는 여정으로 결정하고
바로 구매 완료.
가장 극 성수기인 8월초 여행이라 항공권은 날이 가면 갈수록 비싸졌다.
[ 출국날 인천공항 ]
SKT 가족로밍을 신청하고
(우붓, 누사두아, 짱구, 덴파사르, 낀따마니 할것없이
잘 터졌다)
여권 잘 챙기고 좌석은 "대한항공 앱" 을 통해
사전좌석을 지정했다.
난관은 발렛파킹이였는데
사전 예약을 하고 발렛하는 곳을 찾아가는데 좀 헤맸다.
제2여객터미널을 처음 가보는것이다 보니 발렛 하는 곳이
단기주차장 서편 지하1층에서 차량을 맡기고
동편 지하1층에서 차량을 찾아야 하는게
서편 지하1층 입구를 놓치는 바람에 한바퀴 돌았다.
17시50분 출발이였으나 연결편 지연으로
약 30분가량 지연 되었다.
항공편이 지연되다 보니 하나 체크해야 하는게
발리 들어갈때 꼭 해야 하는 "전자세관신고"
입국2일전부터 가능이니
유효시간이 지났는지
잘 확인해야한다.
나는 전날 진행했기 때문에 도착시간이
하루를 넘겨도 무방했지만,
혹시 시간 타이트하게 작성하신 분이라면
한번 체크해보는것이 좋을 듯 하다.
캐리어 3개를 수하물로 보내고
기내용으로 1개는 가지고 움직인다.
면세점 물건이나 아이들 필요물품을 넣는
가방을 올려두기도 좋다.
수하물을 셀프 백드랍을 이용했는데
공항 셀프 체크인하면서 수하물도 보내니 편하더라.
상주 직원이 계속 봐주시니 어려울것이 하나도 없더라.
출처 :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역시나 공항은 항상 설레임 이다.
7시간을 책임져줄 모니터.
책도 보다가 아이 챙기다가 밥도 먹다가 7시간은
꽤 긴 시간이더라.
아이랑 같이 할때 작은 레고 하나 가져가면 30분은
놀아줄수 있어 좋다.
기내식은 비빔밥으로 초이스.
예전엔 기내식이 맛있었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그닥.
아이스크림도 주는데 1인당 1개씩 먹긴 많고
한개 받아서 아이들이랑 한입씩 나누어 먹으니 딱 좋았다.
내가 가장 잘 선택한 작은 에코백.
좌석 등받이 청소 상태가 안좋아서 위생이
너무 안좋았다는건 다 아는 사실.
실제로 들여다보니 온갖 먼지와 부스러기들이
그대로 있었다.
작은 에코백 걸어두고 이것저것 담아두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발리 출국]
대한항공을 타면 마음이 편하다. 역시 국내항공기.
덴파사르 공항 새벽비행기라 공항내 있는 '노보텔'을 잡았다.
노보텔에 있던 시간은 약 6시간정도였지만 찡찡대는 아이들이 있을땐 완전 편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전에 나와도 잘 들어갈것
같은 느낌이였다.
물론 난 2시간30분전에 나왔지만,
노보텔 식당 통해 공항 들어가기 1분컷.
공항입구에서 들어오면 짐검사를 하는 줄도
운이 안좋으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하던데,
노보텔 통해서 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올수 있다.
체크인과 수하물 부치고 출국심사 어렵지 않게 하고
새벽 비행기에 올랐다.
들어올때는 큐코드 하나 작성하면 편리하다.
미리 작성하지 않으면 기내에서 종이를 나누어 주니
종이로 작성해도 된다.
하지만 새벽 시간대에 비몽사몽 작성하는것보다는
미리 작성해서 발급해 두는게 편한것 같다.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
큐코드 작성하기 >>> 바로가기 <<<
이번 발리 여행에서의 항공권은 직항이여서 좋았던점은
당연히 국내항공이니 소통이 편해서 좋고.
30분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보니
경유로 선택했을때 경유시간이 짧으면 맘 졸였겠다 싶었다.
가장 큰것. 태풍.
돌아오는 날 태풍 카눈으로 결항이 된 항공편을 보니
이럴땐 직항이 좋구나
더 느꼈던 여행.
발리는 아이들 없이 맘 맞는 어른들과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크길 기다려야 하나?
그래도 맑았던 발리 하늘이 그립구나.